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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조아라,리뷰] 문명시스템 -어느 순간부터 스토리 전개만-

by 티오_ 2016. 4. 25.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하고 있는 글이다. 편수가 느리게 올라오거나 별 차이가 없길래 연중을 하고 있나 했더니 그건 아니고 하루 연재는 아니더라도 드문드문 계속 올라오고 있다. 소설의 내용은 어리버리 했던 공작가의 삼남이 문명 시스템을 얻어서 발전해나가는 게 소설의 내용이다. 문명시스템은 제목에서 유추가능하다시피 게임 문명의 시스템과 상당히 닮았다.


  어리버리 했던 주인공이였던 만큼 문명시스템으로 성장해나가고 위기들을 통해 강해지는 것과 도시를 키우는 것들을 보는 재미가 있었던 소설이다. 필력도 나쁘지 않았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주인공이 무척 강해진 이후에는 위기감도 사라지고 어느 순간부터 작가가 인물들의 감정표현이나 주인공의 감정 표현의 묘사를 거의 안하기 시작했다.


 그 후로는 초반에 있었던 감정 묘사가 사라지고 스토리만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그 내용이 정말 문명 게임을 돌리는 것을 보는 것 같았다. 그래서 가끔 몰아서 보는 데 볼 때마다 역사책을 보고 있다는 느낌도 들었다


  어찌보면 기존의 소설과는 다른 전개방식인 만큼 다양성 있고, 이 방식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긴 한데, 문명시스템의 초반부에 있던 대중성과는 좀 거리가 멀어졌다. 그렇다고 스토리 전개만을 보기에는 연재도 일일연재가 아니라서 흐름이 끊기고, 스토리도 그리 특별한 것은 아니라서 가끔 분량이 쌓이고 볼 것 없을 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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