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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리뷰] 세컨드 찬스 -주변 시선 따위 신경 안 쓰는 주인공-

by 티오_ 2017. 1. 14.

 세컨드 찬스는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 중이 소설이다. 작가가 마른 멸치라는 필명을 쓰고 있어서 어? 익숙한데, 하면서 작가 다른 작품을 보는데 알만한 소설들을 없어서 누군가 했더니, 업라이징이랑, 사도여로 작가였다. 


  조아라에서 습작 처리해서 안 보이던 것이다. 습작 처리한 이유가 카카오 페이지 편당 결제로 넘어가면서 노블에 올리기는 힘드니까 습작 처리를 했다. 근데 그럴 거면 프리미엄에도 올리지, 왜 습작 처리를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암튼, 세컨드 찬스는 요즘 대세에 맞게 회귀물이다. 다만 평범한 현대였던 세계에서 몬스터들이 돌아다니고, 능력이 생긴 세상이라는 점이 조금 다를 뿐?


  초반부를 보는데, 너무 가볍고, 작위적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이거 내가 알고 있던 작가 맞나.. 이렇게 가볍게 쓰는 작가가 아닌데,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훑어 보면서 보고 있었는데, 군대에 들어가서부터 내가 알고 있던 작가로 돌아왔다. 역시 전작들에서부터 그랬듯. 이 작가는 밀리터리 관련된 이야기가 괜찮았다.


  세컨드 찬스에 주인공이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 돼서 유유자적 살아가려고 하는데, 21살의 회귀 그리고 군!! 호우. 많은 불만이 있다. 상황이 차라리 징역을 살고, 불명예제대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상황까지 간다. 그래서 불합리한 명령이 오면 그냥 감방 보내시죠? 라면서 개긴다


  물론, 주인공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판단이기는 한데, 괜히 사서 적을 만드는 타입이라고 해야 하나? 3자 입장에서 보면 시원한데, 그것에 당하는 주변 인물들에게는 뭐 저런 똘아이가 있지... 하면서 호감을 사기 힘든 타입이었다. 물론, 주인공은 염병할 상황이라 알아도 신경을 안 쓴다. 독자 입장에서 보면 오랜만에 등장하는 싸가지 없고 시원한 인물이다.


  덕분에 군 내부적이나 외부적으로 긴장감 넘치는 상황이 많이 나타나서 꽤 몰입하면서 읽었다. 게다가 설정들을 보니 확장성도 있어서 잘만 쓰면 딱히, 소재 걱정은 없을 것 같은 글이다


  지금 투베 노블 글들 중에서 비교해보면 위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취향에 맞고 초반 부분을 넘기면 추천도 할 만한 것 같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노블 1위 할만하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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