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엠페러는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이 소설은 다키스트 던전이라는 초하드 운빨x망겜이라는 코즈믹 호러 게임을 소재로 한 소설이다. 혹시 다키스트 던전을 모르면 소설을 보기 전에 다키스트 던전 나무위키 항목을 한번 보면 소설을 이해하는 데 꽤 도움이 될 것이다.
아니면 모르고 소설을 보다가 이 거지 같은 게임이 뭔가 싶어서 찾아보게 될 듯하다.
다키스트 던전을 아는 독자라면 꽤 재밌게 볼 것이고, 다만, 바로 떠오르는 만큼, 저작권이 관련 되어 있어서 작가가 다키스트 던전 회사에 메일 보냈다고 하니, 결과에 따라서 초반부가 대폭 수정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코즈믹 호러를 바탕으로 한 다키스트 던전이다 보니, 소설도 그쪽 분위기를 따라가는데, 그래서 베드엔딩 아니냐? 라는 말이 있는데, 작가가 해피엔딩이라고 말을 했다. 근데 과연?
뭐.. 이걸로 해피 엔딩은 보장 되어 있지만, 소설 내에서는 나름 어두운 분위기도 풍기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마냥 어둡지만은 않고 피식 웃을 수 있는 개그코드들도 많아서 꽤 재밌게 봤다.
노블 결제를 하고 있다면 한번쯤은 권하고 싶은 소설이다. 다만, 다키스트 던전을 배경으로 했어도 실제로 들어간 세계에서는 게임과는 다른 면모가 많아서 뒤로 갈수록 글의 긴장감이 떨어질 것 같은데, 작가가 주인공의 뒤통수를 적당히 어루만져주면서 글의 분위기만 잘 조절하면 꽤 볼만한 소설이 될 것 같다.
지금 던전 엠페러는 50~60화 정도까지가 연재 되어 있는데, 최신화까지는 재밌게 봤다. 글의 구성 자체도 평범한 구성으로 하지 않았고, 게다가 평면적이지 않다? 무난하지 않은 게 꽤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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