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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리뷰] 이세계 인류표류기 -상세한 설명, 느린 전개-

by 티오_ 2017. 2. 22.

 이세계 인류표류기는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작가의 필명은 정룡필인데, 작가의 전작으로 이세계로 통하는 엘리베이터가 있었다. 근데, 이건 첫 소설이라서 그런지 많이 별로였던 걸로 기억을 한다. 그래서 리메이크도 했는데, 그 뒤로는 안 봐서 얼마나 나아졌을 지는....


  이세계 인류표류기는 그나마 전작보다는 괜찮은 것 같다. 이것도 이세계로 가게 되는 것은 동일한데, 게임 시스템 있고, 주인공이 회귀했다는 것이 메모라이즈랑 비슷한 설정이고, 그나마 다른 점이 주인공이 과거를 회귀 했는데, 주인공의 몸에 회귀를 한 주인공과 현재의 주인공이 하루를 반반 나눠서 몸을 사용한다는 점이 특이한 점이다


  그런데, 이건 거의 두 명의 주인공급이라 생각이 들어서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로도 보여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이번작은 필력이 전작 보다는 괜찮아진 것 같다. 이제야 최소 평균은 되는 느낌이다. 다만, 전작의 초반부가 워낙 별로였다.


  그 외에는 작가가 나름 세계관에 공을 많이 들여서 세계관 설명과 동식물 설명 등이 많다. 다만, 설정들을 많이 나와도 작가의 노력은 보이나 신선한다고 느낄 정도의 설정까지는 아니었다. , 덕분에 전개도 많이 느리게 되어서 100화 정도 되어서야 이제 튜토리얼이 끝난 뒤, 첫 번째 마을 이야기가 진행이 되고 있다.


  설정을 크게 보면 메모라이즈 같은 류이지만 주인공까지 닮지는 않았다. 이세계 인류표류기는 자기 할 일하고 목표가 뚜렷한 주인공은 아니다. 회귀한 주인공 쪽은 나름 목표가 있기는 하다.


  메모라이즈 같은 류의 소설들이 아직 질리지 않았다면 이세계 인류표류기도 한번 볼만할 것이고, 이런 류의 소설들이 질려서 신선한 소재나 캐릭터와 전개들이 신선해야 보겠다 하는 사람들은 이세계 인류표류기는 그다지 끌리는 소설은 아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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