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를 도우라는군요는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를 하고 있는 소설이다. 부제를 연중 작가의 신작으로 해서 다소 부정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기는 했는데, 노블이라서 많이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
다만, 노블이라도 연중을 많이 신경을 쓰는 독자라면 참고 할 점이기는 하다. 그럼에도 쓴 이유는 내용이나 소재는 평범한 편이라서 딱히 부제로 쓸 만한 내용이 없기도 했다.
소설의 내용은 현대에 살고 있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죽은 뒤에, 이세계의 용사에게 부탁을 받으면서 이세계의 과거로 돌아가는 이야기다. 그리고 주인공 상태창 설정을 제외하면 우리가 흔히 보는 일반 판타지세계의 세계관이다. 무난하게 흘러간다.
글의 중점이 인물들의 관계 설정과 심리묘사로 흘러가서 같은 노블에서 연재를 하던 이계의 소환자 작가 종갓집 작가의 글이 떠오르기도 했다. 큰 무리수를 안 두고, 급하게 진행을 하지 않고 차근차근 진행을 해서 사소한 부분들은 눈에 띄지만 그래도 최신 화까지 봤다.
그래서 좋은 필력의 기준치는 다르겠지만, 가끔 댓글에서 필력은 좋은 작가라는 말이 나오는 작가다. 확실히, 장르소설계에서 이 정도면 나쁜 편은 아니다. 무난한 이야기를 그럭저럭 잘 이끌어간다. 뒤에 내용이 없어서 그렇지.. 그리고 초반 부분이 일본의 라노벨의 클리세의 영향을 받은 부분들이 보였다.
중요 관전 포인트 중에 하나가 이 작가 또 언제 연중을 할까? 라는 부분도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연재 소설 중에 딱 하나만 완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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