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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리뷰] 오파츠 -수천년은 이른 물건-

by 티오_ 2017. 8. 2.

 오파츠 -수천년은 이른 물건은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미궁은 사업이다를 쓴 아낙필 작가의 신작이다. 오파츠라는 요소를 제외하면 거의 정통 판타지 소설이다. 기사들 나오고 마법사들 나오는.. 다행히도 중세 느낌이 강한 것은 아니다


  작가가 너무 진부하다는 느낌이 안 들도록 꽤 신경을 쓴 것 같다. 그런 배경에서 주인공이 오파츠라는 SF세계관에서만 볼법한 물건을 얻은 뒤의 이야기다. 소재 자체는 꽤 흔한 소재다. 최근만 해도 김강현 작가의 우주에서 온 영주님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둘 중에서 고른다면 오파츠를 볼 것 같다. 우주에서 온 영주님은 사소한 소재 비틀기도 없이 평범한 영지물의 느낌이라.. 그나마 우주에서 온 영주님은 완결이 났다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어쨌든, 최근에도 종종 보이는 소재의 소설인데, 그런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오파츠는 그렇게 진부하다고 느껴지지도 않고 캐릭터들의 캐미가 꽤 괜찮은 게 이 소설의 특징이다. 분량 자체가 아카데미 내에서 캐릭터들 중심의 전개로 흘러간다. 캐릭터들의 특징도 명확한 편이다. 


  너무 칭찬만 적기는 했는데, 종합적으로는 강렬한 흡입력은 없는 편이고 노블에서 결제를 하고 있거나 다른 소설들 볼 때, 볼 게 없다면 볼만한 소설이다. 


  요새 들어 조아라 노블쪽이 완전 가뭄인 것 같았는데, 다시 그래도 괜찮은 신작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다. 노블에서 나름 인기가 있는 작가들이 신작으로 돌아와서 그런 것 같. 


  근데, 기존 작가들 외에는 신규 작가들은 별로 없어서 이런 싸이클이 계속 반복될 것 같다. 괜찮게 쓰는 작가들은 대게 편당결제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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