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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리뷰] 미세픽 -기대작-

by 티오_ 2018. 1. 21.

  미세픽은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22화가 연재가 되고 있는 소설이다. 요새 기대작이라는 말을 자주 쓰는 느낌이 없잖아 있기는 한데, 원래 장르소설 자체가 좀 싸이클을 타는 시장이다. 


  암튼, 미세픽은 미궁도시의 검신을 썼던 이르스라는 필명을 쓰는 작가인데, 미궁도시의 검신 때도 나름 설정은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도 작가의 상상력이 꽤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만, 미세픽이 1~2화에서 고유명사가 많이 나와서 가독성이 무척 안 좋은 편이다. 제목도 그리 끌리지는 않은 편이었고.. 그래서 추천을 받아도 1화만 보고 그만 봤던 소설인데, 그 부분은 넘기고 다시 보니까 상당히 괜찮았다. 1화에서의 연독률이 무척 안 좋은데는 이유가 있었다.


  소설의 내용은 근미래 바탕으로 가상현실게임이야기다. 큰 틀에서 소설 디오(D.I.O) 같은 느낌이었다. 세부적으로는 많이 다른 소설이다.


  이제껏 소설을 보면서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인다는 느낌을 받기는 무척 드문편인데, 이 소설에서 오랜만에 느꼈다. 순간적으로 이게 판타지다.’라는 생각도 했었다. 물론, 글로 쓰고 나니 과한 칭찬이라니 생각도 들기는 하는데, 그런 생각이 순간 들었던 것은 사실이라 리뷰에 적었다.


  가상현실게임을 바탕으로 하고 인위적인 흐름으로 글이 흘러간다는 게 느껴지기는 한데, 그래도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인위적인 것은 TRPG도 마찬가지임에도 사람들이 흥미를 느끼는 것처럼... 이 소설도 TRPG느낌이 있다.


  장점을 많이 적었는데, 걱정되는 부분도 많다. 전작도 보다가 미궁을 벗어나니까 흥미가 안 생겨서 그만 봤었고, 지금 다른 소설이랑 동시 연재도 하고 있어서 불안한 느낌이 꽤 있는 소설이다. 그래서 작가의 뒷심이 걱정되기도 하고...


  암튼, 미세픽은 포텐 자체는 충만한 소설이고, 최신화까지는 재밌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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