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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리뷰] 전지적 독자 시점 -환생좌 같은 소설-

by 티오_ 2018. 1. 24.

  전지적 독자 시점은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25화가 연재가 되어 있고, 싱숑이라는 필명을 쓰는 작가가 쓰는 소설이다. 전작으로 멸망 이후의 세계가 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어느 한 소설을 보고 있는데, 그 소설이 현대에서 현실화가 되면서 생존을 해가는 이야기다. 간단하게 비유를 하자면 이런 소설로 유명한 환생좌 같은 소설이다. 미리 지식을 가지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경쟁에서 앞서가는 이야기다. 게다가 그 지식도 작가만의 상상력이 들어간 점이 여러모로 환생좌가 떠올랐다.


  그 외에 이 소설을 보면서 떠올랐던 소설이 파르나르 작가가 쓰고 있는 이 헌터 실화냐?가 떠오른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 이전에 삭제한 소설이겠지만 크흠.. 


  신들의 대화를 직접 적지 않아서 신들이 등장하는 소설들에 주로 비판하는 요소인 신들인데 대화가 유치하다는 말이 나오지 않게한 이 표현방식을 처음 봤을 때는 상당히 감탄이 나왔었다.


  그래서 작가들이 이걸 앞으로는 종종 써먹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신과 비슷한 존재가 등장하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도 이런 표현방식이 쓰였다.


  물론, 파르나르 작가 소설이 원조는 아니지만, 가장 흥한 소설이라 먼저 생각이 났고, 그래도 그나마 가장 유명하니 비유하기에는 알맞은 것 같다. 예전 댓글로 어떤 분이 원조를 가르쳐주셨는데, 모르는 소설이라 그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그나마 본 소설들 중에서 가장 빠르게 썼던 게 현재 연재 중단 중인 초월의 검공인 걸로 기억을 하고 있다. 이게 리메이크 하고 연중 중인데, 리메이크 이전에도 아마 썼던 걸로 알고 있다.


  전지적 독자 시점에 나오는 지식 부분에서는 작가가 공을 많이 들여서 쓴 것도 알겠고, 이런 류의 소설이 성역의쿵푸>환생좌>영향을 받은 소설들. 이렇게 이어질 정도로 꽤 많이 봐서 다소 시큰둥하기는 하다. 게다가 위에 적었던 표현 방식이 개인적으로는 이 소설에서는 뭔가 안 어울리는 느낌도 받았다.


  물론, 이 소설은 이대로만 연재를 해도 유료화를 대성공적으로 진행을 할 것이고, 위와 같은 소설들을 많이 안 본 독자 분들에게는 부제로 기대작이라고 써도 될 만큼, 재밌게 볼만한 소설일 것이다. 좀 봤다가도 해도 너무 전형적인 전개는 아니라서 나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냥 개인적으로 미묘하게 걸린다는 느낌이다. 다른 소재나 표현 방식이 쿨타임도 없이 바로 보게 돼서 꺼림직한 것도 있고, 전작 엔딩이 뜬구름 엔딩이었던 것도 있다.

암튼, 개인적인 것은 둘째치고라도 신작 장르소설을 찾고 있는 독자라면 한번 볼만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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