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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리뷰] 포텐 폭발, 김작가! -소설을 소재로한 소설-

by 티오_ 2018. 1. 29.

  포텐 폭발, 김작가!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43화가 연재가 되어 있으며 조만간 유료화로 전환을 할 것 같다.


  이 소설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장르 소설을 소재로 한 소설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인기 있는 소설을 못 쓰는 작가가 어느 날,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인기가 많은 소설을 쓰는 그런 이야기다


  전체적으로 이제껏 있었던 작가물들과 그렇게 유별나게 장점이라고 보이는 부분은 없어 보였다. 그나마 독자 입장에서 오랫동안 보다보면 이 소설 시장이 어떻게 굴러가는 지 보이는데, 그걸 작가 입장에서 좀 더 세밀하게 서술이 되어 있는 편이다


  이 작가도 이 소설이 처음 작이 아닌 완결 소설이 몇 개 있는 작가라서 그런 부분은 다른 소설에 비해 잘 묘사가 된 편이다. 그렇다고 신인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정도로 세밀한 편은 아니다. 그냥 궁금증을 풀어주는 정도.


  암튼, 소설의 내용은 위에 적은 내용을 제외하면 그렇게 특이한 것은 없는 편이다. 글 전개적인 부분을 봐도 전형적인 악역이 있고, 그렇다고 캐릭터가 독특할 정도로 매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하나 눈에 걸렸던 부분이 출판사 직원이 악역 역할을 하는 부분이 있던데, 본인이 알기로는 소설 매니지먼트 시장도 많이 치열해서 저런 갑질을 하는 게 이해는 안됐다.


  저거 주인공이 소문만 내면 신인들은 절대 저기로 안 들어갈 것이고, 주인공이 하고 싶은 데로 놔둔다고 해서 출판사 쪽이 손해를 입는 것도 아니었다. 게다가 소설은 진입장벽이 낮아서 다른 문화매체들 보다 신입들이 무척 많은 시장 중에 하나다


  소설이 플랫폼화 되면서 출판사들의 갑질 이야기가 전혀 안 들리는 이유 중에 하나일 것이다. 출판사(매니지먼트)쪽도 자본이 거의 필요가 없어진 만큼, 평판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부분들이 느껴질 정도로 약간 과장된 악역, 그리고 사이다. 이런 식의 전개를 하고 있다포텐 폭발 김작가는 전형적인 작가물? 그런 느낌이었다작가물이 최근에 뜸해서 뜬 것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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