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자는 개뿔, 현대의학의 힘이다는 카카오 페이지에서 현재 159화가 연재가 되고 있는 소설이다. 카카오 페이지에서 상위권을 자주 유지를 하고 있어도 왠지 모를 거부감에 안 보고 있다가 이번에 보게 되었다.
소설의 내용은 현대에서 신의 손이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주인공이 죽어서 판타지 세계에서 깨어나 마법들도 알게 되고 현대 의료 지식을 기반으로 사람들을 치료해 가는 이야기였다.
나름 마법+현대의학을 접목하는 부분이 꽤 흥미로워서 기대를 하고 봤는데, 예전 게임판타지 소설이 유행할 때가 떠올랐다. 달빛조각사 이후로 온갖 생산계 직업 소설이 생기더니 결국에는 먼치킨이 돼서 몬스터들을 다 때려잡아서 소설 속 캐릭이 생산계 캐릭이 맞는지 의심이 되는 그런 경우...
이 소설도 비슷한 느낌이다. 초반부 봤을 때는 마법과 현대의학을 합쳐서 의료 소설 비슷한 느낌이 될 줄 알았더니, 그 부분은 부분적이고 어느 샌가 온갖 적들을 다 때려잡고 있다. 소설 전개를 보면 나중 가서는 정말로 마왕을 때려잡고 있을 지도...
옛날 것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런 지, 2000년 대 소설에서 자주 나온 클리세들이 더 잘 보이는 느낌이다.
소설적 내용은 그렇다 치고 글에서는 나름 가볍다 보다는 유쾌하다는 느낌이 더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그렇다고 해도 개인적으로는 손발이 오그라든다는 느낌이 들었던 장면들도 꽤 있긴 했다.
이 소설을 읽어봤을 때, 카카오 페이지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지 이해가 되긴 하는 소설이었다. 2000년 대에 많이 유행하던 소설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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