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드 이글은 조아라 노블에서 현재 75화까지 연재 중인 소설이다. 제목이 바뀌었는데, 바뀌기 전의 제목은 회귀 공략본이다. 소설의 배경은 현대 능력자물이다. 이족들이 차원을 넘어서 침공해 오는 상황에서 주로 마법을 쓰는 주인공이 죽은 뒤에 회귀를 해서 겪는 이야기들이다.
소설의 기본적인 배경자체는 흔한 편이지만, 내용은 CSI 과학수사처럼 주로 이족이나 마법에 관련된 일들을 처리하는 내용이라서 다른 소설들과는 약간 다른 느낌이다. 다만, CSI를 언급하기는 했지만 참신하다는 느낌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편이다. 30% 첨가물 정도?
수사물이란 장르가 무척 잘 쓰지 않는 이상 마이너한 장르이지만 잘 쓰면 무척 인기가 많을 만한 소재긴 한데, 볼드 이글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적당한 수사물 정도..
그리고 보면서 주인공이 한국에서 굴려져서 반감이 많아서 미국으로 넘어 갔는데, 하는걸 보면 어차피 여기서도 굴려지는 것은 비슷해서 반감이 많아서 미국 넘어온 애가 맞나 싶다. 대륙이다 보니 사건사고가 터지면 더 터졌지, 적을 일을 없을 건데 그 부분은 다소 어색하게 느껴졌다.
미국을 배경으로 하면 다소 색다른 점과 스케일이 크고 사건 사고가 많아도 이상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미국을 쓴 것 같긴 하지만...
암튼, 볼드 이글은 수사대 느낌이 나는 미드가 떠오르는 소설이었다. 다만, 처음에는 다양한 이족들이 나오는가 싶었는데, 악마 같은 이족 이야기가 주로 진행이 되면서 약간 소재가 한정지어졌다는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최근 들어서는 다소 흥미가 떨어지기는 했는데, 그걸 감안해도 노블이니 나름 한번 쯤은 볼만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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