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본기 더 판피어류는 조아라 노블에서 현재 42화가 연재 중인 소설이다. 작가는 옥사건 더 디파일러로 유명한 시옷전사라는 필명을 쓰는 작가다. 이 작가의 소설은 늘 그렇듯, 잊을만 하면 올라오고, 어느 새 사라지고 뜨문뜨문 연재를 하는 작가다.
그런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똘끼가 가득한 옥사건이 때문에 굳이, 선작을 삭제 안하고 노블을 결제하면 보는 작가다. 옥사건을 뜸하게 연재를 하고, 안 그래도 노블 결제를 한 뒤, 볼 게 없어서 다른 소설을 연재한다는 소식에 보게 되었다.
일단, 소설의 내용은 싸울아비의 후손인 주인공이 ‘마샬아츠 더 비타’라는 생명력을 다루는 기술로 일종의 용병 일을 하는 게 소설의 내용이다. 이 용병도 판타지 세계의 용병보다는 범차원적인 회사에 속해 있으므로 이차원용병과 비슷한 느낌이다.
다소 독특한 단어들. 마샬 더 비타, 판피어류 등, 옥사건 더 디파일러에서 온 단어 등등으로 작가의 색이 묻어 나오는 단어들도 있고 해서 최신화까지는 금방 봤다.
근데, 댓글에도 이야기가 많지만, 주인공이 싸울아비의 후손인데, 왜 일본식 기술 명을 쓰는지 알 수 없다. 단순히, 이 정도였으면 백제와 일본이 관계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니까 그나마 어떻게든 작가가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했었을 지도 모르겠다.
근데, 저 주인공이 데리고 다니는 차원을 넘나드는 물고기, 판피어류가 주인공에게 고슈진이라는 단어를 쓴다. 한국어로는 주인님이라는 뜻인데, 굳이 많은 단어들을 놔두고 저렇게 써야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반한? 혹은 일본을 많이 좋아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약간 의도적인 배치라서 다소 꺼림칙한 느낌이 있는 소설이었다. 일회성이거나 어울리면 그러려니 하는데, 볼 때마다 어색하게 느껴져서 굳이, 더 볼 것 같지는 않다.
'조아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뷰] 마녀 사용 설명서 -오랜만에 영지물- (3) | 2018.03.13 |
---|---|
[리뷰] 혼백사무소의 하루 일과 -기대작- (9) | 2018.03.03 |
[리뷰] 남작부인의 입대를 환영합니다 -루시아, 크리스탈로드랑 비슷한- (3) | 2018.03.01 |
[리뷰] 판타지 오브 워 -무과금의 반란- (5) | 2018.02.27 |
[리뷰] 화이트필드 -환생좌와 상당히 비슷한- (6) | 2018.02.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