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부캐 키우는 신님 -로드워리어 작가 신작-

  부캐 키우는 신님은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33화까지 연재가 된 소설이다. 작가는 부제에 적었듯이 로드워리어라는 필명을 쓰고 있는 작가이다. 

  주인공을 힘을 숨김으로 유명한 작가인데, 소설 완결 짓고 그 다음 작품에서 성적 신경 안 쓰겠다고 하더니 연중, 주인공이 힘을 숨김 자체도 결말 부분은 좀 별로였던 기억이 있는 작가다.

  그리고 이 소설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성장이 없다고 해서 연중을 할 뻔했다. 지금은 24시간 조회수가 선작수보다 늘어서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연재를 한다는 걸 알아도 선뜻 선작이 잘 안 눌리는 작가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꽤 추천이 많이 있어서 한번 봤다.

  소설의 배경은 현대에 몬스터들이 나타났다는 배경이다. 거기에 신들이 지구를 배경으로 누군가는 후원 누군가는 파괴를 하면서 신성력을 얻기 위한 싸움을 하는 곳이다. 

  근데, 후원과 파괴를 애호파 학대파라고 부른다. 이 단어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다소 가볍게 웃기는 요소가 들어가 있다. 다만, 배경이 배경이다 보니 추천 글에서 건조한 개그라고  표현하던데 꽤 어울리는 표현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은 이런 시련들을 겪고 신이 되었다. 그래서 자신이 태어났던 세계를 부순다고 하니 후원을 통해서 지구를 살리는 쪽을 택한다. 그래서 소설의 내용도 좀 간접적으로 흘러간다. 

  간접적으로 흘러가는 소설들은 대게 몰입이 잘 안 되는 편이 많은데, 이 소설은 웃기는 요소와 초반 부분 서바이벌 내용으로 꽤 재밌게 봤다.

  모르는 작가였으면 기대작이라고 적었을 것도 같다. 근데, 연중할 수도 있다는 내용과 전작 결말부분이 생각나서 초반 여포의 느낌이 들어서 기대작이라고 적지 못했다. 

  소설 내적으로도 흑막 비스무리한 게 있어서 괜히 그쪽으로 흘러가면 또 늘어진다는 느낌을 받을 요소도 있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