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따윈 필요없다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20화까지 연재 중이며, 작가는 아로라는 필명을 쓰고 있는 작가로 전작으로 나 혼자 자동사냥이 있다.
전작도 초반부는 상당히 잘 읽혔던 걸로 기억을 하고 골든베스트 1위를 하던 소설이었다. 이번에도 1위를 하지 않을까 싶은 소설이다. 내용은 튜토리얼이 있고, 어느 날 다른 세계의 영향으로 시스템이나 몬스터들이 생겨나는 흔한 설정이다.
다만, 다소 설정을 비틀은 것이 남들은 다 회귀를 했고, 주인공 포함 9명은 그 회귀의 기억이 없다는 점이 다소 다르다. 설정에서 비틀은 것처럼 내용이 전개되는 것도 흔한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고 개성도 있는 편이다.
그래서 금방 최신 편까지 다 읽었다. 재미만으로 따졌을 때는 종종 쓰던 기대작이라고 쓰던 소설과 그리 꿀릴게 없어 보인다. 오히려 이런 튜토리얼+생존(생존이 주 내용은 아니지만) 같은 것을 좋아하면 더 재밌게 볼 수도 있다. 그런 분들에게는 충분히 기대작이라고 할만하다.
그런데도 기대작이라고 안 쓴 이유는 기본 베이스가 되는 소재가 너무 많이 나왔다 싶어서 선뜻 써지지 않아서였다. 뭐, 전작에서의 느낌으로 무난하게 잘 쓴다는 작가에 대한 인식도 좀 있는 것 같다. 그래도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초반부는 전작보다 더 나은 것 같다.
회귀따윈 필요없다는 제목이라고 안티테제 같은 것을 떠올릴 수도 있는데, 그건 아니고 그냥 회귀 없어도 충분히 회귀따윈 없어도 될 어드벤티지를 받았다. 주인공의 입장이라면 그냥 안 받고 끝내는 게 더 나았을 것이겠지만...
암튼, 이 소설은 금방 상위권에 올라갈 것 같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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