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지구에!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58화까지 연재가 되었으며 G다루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전체적으로 초보작가의 느낌이 물씬 났다. 반복되는 행동이나 문장 같은 것도 종종 보였다.
유료 연재각은 거의 안 보는 것 같았다. 유료 연재를 생각하고 있다고 보기에는 너무 평이하게 진행이 되어 갔다.
소설의 내용은 현대에 어느 날, -130도의 빙하기가 오면서 혼자 살아남은 주인공의 이야기다. 뭐, 여기까지는 판타지로 생각했을 때, 위의 문장은 꽤 납득의 여지는 있는 편이다.
근데, 살아남는 부분의 이야기가 판타지 내용 없이 단순히 일반인의 능력으로 살아간다고 하니까 많은 오류들이 생기고 말았다.
막말로, -130도 추위 따위 내공으로 막았다 하면 판타지에서는 개연성이지만 일반인이 비록 조건이 붙었다하지만 동굴에 들어가서 남들 다 죽는데 혼자만 살았다하면 개연성에 대해서 많은 의문이 생기다. 저렇게 하고도 살아남았는데 인류가 멸망했다고? 잉?
골든베스트 순위 모바일 기준으로 2페이지에 있는 소설인데 이렇게까지 한 문장을 볼 때마다 의구심이 하나씩 생기는 소설은 또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어떤 면에서는 온라인 게임 속에서 고인물들이 뉴비들을 보면 반가워서 츄릅 하는 것처럼 반갑기도 하다. 다소 순수하다는 느낌도 받았다. 누군가와 싸우는 것도 아니고 빙하기에서 살아가는, 어찌 보면 일상적인(?) 것 때문에 더욱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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