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F급 관심용사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23화까지 연재 중인 소설이고 작가는 파르나르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이 작가의 소설 중에서 전작이 드물게도 주된 내용으로 ‘클리세 비틀기’ 같은 것을 안했는데 이번에는 어찌 보면 클리세 비틀기에 가깝다.
다만, 조금 다른 점이라면 클리세를 비트는 방식이 다른 대상들을 비꼬는 형식이었다면 이 소설은 처음 자기 자신의 모습에 대한 답답함을 바로 잡는다는 게 다소 다르다. 소설의 배경은 전형적인 판타지의 용사 마왕물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파르나르 작가의 소설의 특징은 전개가 빠르다는 데 있다. 다만, 너무 빠르다 보니 스토리가 금세 고갈이 나는 편이다. 다른 소설들이 소재가 빨리 고갈이 난다면 이 작가의 소설은 스토리가 고갈이 나는 편이다.
오히려 소재는 다양하게 나오는 편이다. 스토리가 빠르게 고갈이 나다 보니 글은 써야겠고, 스토리는 벌써 많이 썼네? 그러면 글이 헐거워지면서 점점 무리수를 두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스토리가 고갈 났으니 뒤에는 좀 더 세계관을 키워서 스토리 고갈을 없애자!' '근데 그렇게 하다보니 편수가 늘어나니 언제 끝나지 감당이 안되네?'
그래서 전작도 몰랑몰랑으로 보던 것도 중간에 그만 보게 되었다.
이번 소설도 벌써 약을 빤 것 같은 진행으로 빠르게 진행이 되었다. 그래서 뒤로 가면서 내용이 산이 아닌 우주로 가는 전작들의 절차를 밟아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벌써 떡밥이라고 할만한 내용이 없어서 어떻게 진행이 될 지 모르겠다.
그래도 작가의 특색이 묻어 나오는 작가 중에 하나이고 사이다도 듬뿍 들어가 있고, 기존 용사, 마왕물의 클리세를 비트는 것과 빠른 속도감이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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