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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시리즈

[리뷰] 레드우드 -아낙필 작가 신작-

by 티오_ 2019. 4. 18.

  레드우드는 네이버에서 연재를 하고 있는 소설이다. 현재 96화까지 연재가 되어 있으며, 네이버북스가 S시리즈인가 뭔가로 바뀌었는데, 카카오 페이지 느낌으로 바뀐 것 같다


  각종 이벤트가 많아진 느낌이다. 조아라에서 연재를 하다가 넘어 갔는데, 확실히 노블에서 연재를 하면 작가 입장에서 뭔가 아쉬울 것 같다는 느낌이 들만한 소설이었다. 그리고 노블이 아니라면 굳이 조아라를 고집할 이유도 없으니...


  아낙필 작가 소설의 특징이 주인공의 특유의 깐죽거리는 게 특징인데, 이번 소설도 비슷한 주인공이다. 사립 탐정으로 유명했던 주인공이 죽어서 이세계 망나니 공자에 빙의를 하는 내용이다


  그래서 관찰력으로 특징을 빠르게 파악하는 게 특이한데, 보면 최소한 나름 고민은 많이 했겠다. 라는 생각이 들만큼 묘사는 되는 편이다. 다만, 그런 꼼꼼함과는 별개로 초반부 보다보면 설정 부분에서 걸리는 것들이 조금씩 보이는 편이다


  뭐, 조금 더 생각해보면 독자의 가독성을 위한 것이라 생각될 수도 있는 부분이기는 하다. 괜히 새롭게 한다고 자체적인 측량 수치 이런 거 넣으면 괜히 피곤하게 느껴질 확률도 상당한 편이다. 다만, 머리가 꽤 좋아서 추리도 하는 주인공인데, 그 부분에서는 가볍게 넘어가다 보니 더욱 부각되었다


  망나니 빙의했다고 해도 영지 발전 위주로 전개가 되는 것도 아니고, 게임 시스템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나름 정석적인 판타지 소설의 전개로 간다


  전체적인 부분만 보면 흔한 스토리 느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추를 하는 거 보는 맛. 주인공의 깐죽거림. 어디서 흔히 봤다고는 생각이 안 드는 설정들. 그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합쳐지면서 꽤 볼만한 소설이 되었다. 지금 연재 되고 있는 일반적인 판타지 소설들 중에서 고른 다면 이 소설이 꽤 높은 순위에 들어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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