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리뷰] 그 드라마의 15화 -현실성과 드라마적 생략-

by 티오_ 2019. 5. 4.

  그 드라마의 15화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38화까지 연재 중이며, 작가는 밀렘이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소설의 내용은 드라마로 주인공이 들어가게 된다는 요새는 아주 흔한 편인 내용이다


  다만, 주인공은 직접 보지 않고 여동생에게서만 강제로(?) 듣던 드라마고 그 드라마는 막장드라마까지는 아니더라도 작가가 폭주하는 위험한 드라마다. 15화만에 서울이 날아가는 그런 드라마!


  그래도 드라마 설정 자체는 꽤 흥미로운 편이다. 현대에 요괴들이 나타나고 어느 정도 같이 살아간다는 이야기인데, 요괴들이 하는 행동들이 너무 흔하지 않고 꽤 흥미가 생기는 편이다


  하나의 예로 들면 동해의 청룡이 서울의 롯데타워가 지어지자 자신의 몸을 휘감울 수 있는 건물이라고 좋아라하면서 롯데타워를 휘감으러 서울에 터를 잡는다. 그런 묘하게 현실감이 있으면서 또 어이가 없는 그런 장면들이 이 소설의 키포인트다.


  다만, 대놓고 BL물은 아니지만 BL물의 묘한 느낌이 들어서 그 부분은 호불호가 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순간 여성작가인가 그런 생각도 든다


  그런 느낌이 드는 장면이 드라마속 주인공이 소설 주인공에게 관심을 가질 이유가 별로 없는데 관심을 가지는 장면이 나오는 부분들이라 사소하다면 사소하고 나름 비중 있다면 비중 있는 그런 부분이다.


  암튼, 요새 종종 나오는 막장 드라마에 들어가는 소설들이랑 비슷한 느낌이면서 설정은 좀 더 판타지느낌이나면서 그래도 막장드라마 소설 보다는 좀 정돈된 느낌의 그런 소설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