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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리뷰] 재력으로 후려치는 환생 경찰 -사이다 경찰물-

by 티오_ 2019. 6. 8.

  재력으로 후려치는 환생 경찰은 문피아에서 유료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73화까지 연재 중이며, 작가는 배뿌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제목 안에 이 소설의 주요 설정이 다 들어가 있다. 재벌집 아들이면서 환생까지 한 주인공. 자신이 억울하게 옥살이 했던 과거 때문에 직접 경찰이 된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전개 방향은 흔한 형사물들과 비슷하게 흘러간다


  다만, 보다보면서 느낀 것은 형사물에서 흔히 갈등 고조를 위해 넣는 윗선에서의 수사 방해 혹은 재벌, 국회의원들의 압박. 그런 것들에 대해 상당히 피로감을 느끼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모든 매체에서 형사물이면 당연하다는 듯이 나오는 윗선의 방해. 심지어 걸캅스에서도 나오는 그게 안 보이니까 피로감도 적고 금방 금방 다음 편을 누르게 된다


  대표적인 형사물로 시그널을 상당히 재밌게 봤지만, 보면서 피로감 자체도 상당했었다. 양극을 왔다갔다하는 그 감정선 지금 다시 보라고 하면 선뜻 손이 안 간다.

 

  재벌이라고 부를 정도의 아들이니 어지간한 압박은 안 당하고 오히려, 역관광까지 손수 해주는 장면도 몇 번 나온다.


  그리고 재벌집 아들이라는 설정만 좋다면 나름대로 조회수 나오는 이유로 그것만 가지고는 모자랐겠지만, 글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최소 평균정도는 해주는 필력도 나름대로 지금 조회수 잘 나오는 것에 한 몫을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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