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십담은 노벨피아에서 63화로 완결이 난 소설입니다. 처음 보기 시작했을 때는 20화까지는 그렇게 무섭다는 느낌까지는 없었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괴담이라는 게 원래 한번 보기 시작하면 일단 끝까지 듣게 되는 매력이 있는 터라 계속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화 넘어서부터 단순히 괴담의 나열이 아닌 메인스토리도 진행이 되고 , 그 덕분에 몰입이 되면서 뒤에 누군가가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아마, 밤에 아무도 없을 때 봤으면 괜히 집 잠금장치를 한 번 더 점검했을 것 같습니다.
편수가 짧아서 리뷰를 할 내용도 적은 편입니다. 기본에 충실하다고 부제에 적은 만큼, 크게 모자란 부분이 안 보이니까요. 게다가 내용이 공포, 괴담이니 스토리를 조금만 이야기해도 스포가 되니까요.
그래도 괴담 아닌 내용을 말하자면 공포소설을 본 10명의 사람이 모여서 괴담 이야기를 하는 내용입니다. 그야말로 제목처럼 심야십담이죠.
그리고 추리 소설 느낌도 좀 있었는데, 이걸 맥거핀으로 남겨뒀는지.. 작가가 까먹은 건지..약간 회수 안 된 인물 떡밥이 좀 있는 편입니다.
뭐.. 중요한 내용은 아닙니다. 애초에 괴담 소설이니까요.
그래서 전체적인 느낌으로는 선호작을 해뒀다가 노벨피아에서 볼 것 없을 때, 혹은 여름 비가 올 때, 공포, 괴담 같은 것들이 끌릴 때.
그때 한번 보면 완결까지 달리게 되는 그런 소설이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보기 시작하면 어느 새, 뒷내용이 얼마 안 남아서 괴담의 결말이 궁금해서 끝까지 보게 되는 그런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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