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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피아

아포칼립스 사이비 교주 -연중이지만, 그래도 소개 하고 싶은-

by 티오_ 2022. 4. 24.

아포칼립스 사이비 교주 표지 및 한줄 리뷰

  아포칼립스 사이비 교주는 노벨피아에서 239화까지 연재가 되고, 연재 중단이 된 소설입니다. 보통 연중이 된 소설은 소개하는 게 좀 그렇긴 한데..

 

  소개 안하면 아쉬운 소설들이 종종 있습니다. 어차피 내용이 아쉬워서 중도 하차 하는거나 연중해서 못 보나 똑같기 때문에..

 

  보통, 연중을 하게 되는 이유가 소설을 보다 보면 '이거 작가가 감당이 되나?' 생각이 드는 장면들이 있는데..

 

  네.. 이 소설은 그걸 감당 못해서 터졌습니다. 그래서 돌아와도 그 폼을 유지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 이 소설은 좀 회의적이기는 합니다. 온다면 최신화 부근은 좀 고쳐야할 것 같습니다.

 

  물론, 탑매는 예외입니다. 연예계물이라 그럴 것도 없습니다. 그러니 장우산 언제 돌아와?

 

  아무튼, 소설의 내용은 흔한 좀비 아포칼립스 설정입니다. 어느 날, 세상이 멸망했고 좀비들이 돌아다니고 능력자도 있고 시스템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한구원도 사이비 교주로 각성하는데...

 

  그 뒤의 행보를 보면 뭐 이렇게 찌질한 인간이 있나 싶습니다. 그야말로 망한 세상이니 막 사는 인간 그 자체입니다.

 

  어찌 보면 가장 솔직한 인간 군상 중에 하나였을 지도 모릅니다.

 

  그게 적나라해서 보기 불편할 정도로요.

 

  그래서 초반 진입장벽이 40화라는 말이 있습니다. , 주인공이 찌질해도 하차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건 개인차겠죠.

  그렇게 소설이 진행이 되다 성가을을 만나고부터 사이비교주에서 진짜 주인공의 이름처럼 아포칼립스 세상에 구원이 되어 갑니다.

 

  사실, 애초에 각성한 능력을 보면 진짜 구원자에 어울리는 능력이기는 했죠. 다만, 밖에서 보면 사이비 교주라는 게 문제지만요.

 

  그래서 멸망한 세상에서 일상을 회복한 사람들의 모습은 소설 속 기억에 남는 장면 중에 하나죠.

 

  그렇게 만들어 낸 우리들의 장소. 가을이의 '우리가 만들어낸 구원'이라는 대사는 그야말로 이 소설을 관통하는 명대사죠.

 

  사이비교주의 연설을 참고했다는 작가의 말처럼 그래서 싱크로율도 좋습니다.

 

  흔히, 구원물은 앞에 빌드업을 한번에 터트리면 소재가 남지 않아 그저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소설은 한번이 아니라 여러 번 임펙트를 남겼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노벨피아에서 제일 폼이 좋았던 기간이 긴 소설은 이 소설을 뽑고 싶습니다.

 

  지루하지 않게 새로운 시련들이 나오는 데, 그걸 깨는 모습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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