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벨피아

마법대학 신임교수의 연구생활 -대학원생활 간접체험하기 정말 좋은 소설-

by 티오_ 2022. 4. 26.

마법대학 신임교수의 연구생활 표지 및 간단 리뷰

  마법대학 신임교수의 연구생활은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입니다. 현재 224화까지 연재가 되었습니다.

 

  보통, 이 소설의 제목을 보면 기대하는 내용이 랩실을 꾸려가는 교수님의 인성(?)과 혹은, 교수님의 강의도 주요 내용이니 마법 강의 내용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어찌 보면 이것도 아카데미물이니 캐릭터들의 매력도 기대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메인스토리도 있으면 좋겠으나 보통 이런 소설들은 거의 후반부에 나오니 제목만 보고 기대하는 내용은 아닙니다.

 

  물론, 이 소설이 메인스토리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190화쯤에서 메인스토리와 연관되어 보이는 보안마법의 정체가 나옵니다.

 

  아무튼, 1화만 봐도 장생종들의 여유로운 시간관념 때문에 대학원생을 인간만을 뽑으려는 주인공과 오히려 엘프는 장생종이라 대학원생의 박사학위를 늦춰도 상관없으니..

 

  반대로 장생종을 뽑아야한다는 교수님들의 인성을 보면 우리의 기대치를 만족시켜줘서, 충분히 합격을 줄만합니다.

 

  근데, 소설을 보다보면 그렇게 독자들이 악마라고 주인공을 매도해도 문득, 드는 생각이 주인공정도의 교수면 좋은 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걸 보면, 대학원생활은 저렇게 좋은(?) 교수를 만나도 절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실제로, 대학원생 분들이 가끔 댓글에서 PTSD를 겪는 장면을 목격 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저 정도 교수님이면 좋았을 것... 이라는 실제 교수님을 욕하는 댓글과 함께요.

 

  그래서 이 소설은 대학원생들 간접체험하기 좋습니다.

 

  그 외에, 마법강의도 초반부도 좋긴 한데 뒤로 갈수록 더 깊어져서 작가의 고심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마법의 대한 분류가 잘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1화 이후로 흥미를 충분히 가지게 되서 보게 됐는데.. 초반부 렉튼 백자가의 칼 만드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부터는 흥미가 많이 떨어지게 됐습니다.

 

  천재적인 주인공 상황을 보면 돈 때문에 도와주는 게 이해가 잘 안되고..

 

  독자 입장에서도 백작가 가문 이야기는 위에 언급했듯이, 이 소설을 보면서 흥미를 가진 내용이 아니니까요. 게다가 분량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한동안 안보기도 했습니다. 근데 볼 게 없어서 다시 보기 시작했을 때는 렉튼가 이야기는 적당히 넘기고 뒤로 갈수록 괜찮아졌습니다.

 

  100화 이전까지는 적당히 봤다면 그 이후로는 몰입이 되서 최신 화까지 달리게 됐습니다.

 

  캐릭터들의 서사가 나오고 캐릭터들의 매력도 특히 더 좋아졌습니다. 특히 교수님의 단어선정이 캐릭터의 개성을 더 살려주는 쪽으로 나아갔습니다.

 

  아무래도, 이미 인생의 최종 테크트리인 교수가 됐듯이, 완성형 주인공이고 글의 전개 방식도 과거 이야기가 재조명 되는 방식이라 후반부가 갈수록 좋아집니다.

 

  초반부에서도 개성이 있긴 하지만 뭔가 2프로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그 이후로 더 좋아졌습니다.

 

  게다가, 초반부에 적당히 넘겼던 의문점들도 새롭게 그 이유가 나옵니다. 주인공이 지적했듯이 엘프 대학원생은 시간관념이 느긋한데..

 

  왜 주인공 랩실에 들어간 엘프는 그에 해당하지 않는 지.. 혹은 주인공의 과거를 보면 저렇게 무대포로 인성 질을 해도 멀쩡했는지에 대한 이유가 나옵니다.

 

  어찌 보면 가볍게 넘길 수도 있는 사소한 부분인데 자연스럽게 연결이 됩니다.

 

  아무튼, 저처럼 프롤로그 때문에 흥미가 생겼는데 에피소드가 마음에 안 들어서 중간에 하차했던 분들은 그 에피소드만 지나면 더 좋아지니, 다시 한 번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캐릭터나 소재 신선해서 좋은데 늘어지는 느낌이나 초반부 에피소드 배치 등을 보면 편집자가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드는 소설이었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부분 같은데.. 뭔가 보다가 갑자기 흐름이 끊기는 느낌을 이 소설에서는 자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