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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편결 소설 -취향 맞으면 추천글-

프랜차이즈 갓 -농사의 로망을 구현한 소설-

by 티오_ 2022. 5. 5.

프랜차이즈 갓 표지 및 리뷰. 표지부터 뭔가 뭔가다.. 근데 잘 어울림

  프랜차이즈갓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소설입니다. 현재 1098화까지 연재가 된 소설입니다.

 

  소설의 내용은 무수한 전생을 가지고 환생한 주인공이 주신의 아들로 선택이 되서 신이 되어 가는 과정입니다.

 

  뭐... 신이 되어 간다고 했지만 저 설정은 그냥 현실 제약을 피하기 위한 설정으로 의미 없는 내용입니다.

 

  그냥 무수한 전생으로 지친 주인공이 농사로 돈을 벌어서 평안하게 플랙스하는 게 소설의 진짜 주요 내용입니다. 농사의 어려운 점은 피해가고 그야말로 로망만을 담은 소설입니다.

 

  은근히 전작 소설 내용이 가끔씩 소설에 나옵니다. 나는 귀족이다 여주인공이었던 장효주랑 같은 이름의 인물도 프랜차이즈 갓에서 나와서 과거 회상도 합니다. 그래서 이 소설의 주인공은 전작들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그냥 사기적인 능력으로 농사를 짓고 그 돈으로 플렉스 하는데, 실탄 작가의 소설이 원래 그렇듯.. 스케일이 크고 은근히 다음에는 무엇이 나올까 기대하는 맛이 있습니다. 특유의 문체도 나름대로 맛이 있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농사 소설 중에서는 이 소설이 제일 낫지 않나 생각이 들긴 합니다.

 

  물론, 농사 소설이 워낙 없는 것도 있긴 한데.. 대부분 농사 소설이 나중에는 식량 파밍 하다가 사람 파밍이 되서 농사는 뒷전이 됩니다.

 

  그냥 게임판타지의 히든 직업 얻은 거랑 별 차이 없습니다. 그래서 소재 때문에 보기 시작했는데 소재가 안 나오고 사람만 썰고 다니니 자연스럽게 안 보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프랜차이즈 갓도 완벽히 농사소설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적어도 주인공은 농사에 진심입니다.

 

  대신, 그 진심이 농사를 짓기 위해 핵융합을 만들어내는 스케일이 커지는 방식입니다. 당연히 주변은 난리 나고 조폭, 기업, 협박 그런 게 빠질 수 없는데..

 

  그걸 위해서 신의 아들 설정이 있습니다. 무수한 전생 설정은 덤이죠.

 

  그래서 이 소설은 농사 컨셉을 잡고 그 안에서는 하고 싶은 거 다합니다. 그걸 위해서 설정에서 부터 무리수를 뒀는데요. 기술력? 문제없습니다. 전생 기억에서 가져오면 되죠.

 

  다만 위의 내용을 보면 알겠듯이, 개연성 같은 것을 많이 신경을 쓴다 싶으면 이 소설은 안 맞을 겁니다.

 

  단순히, 설정뿐만 아니라 글을 전개함에 있어서 주인공 위주인 게 잘 느껴지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요즘 유행하는 소재에 대한 클리세를 비틀어 버린 부분도 보이고, 그냥 농사에 대한 로망을 구현한 것에 집중한 소설입니다.

 

  그 와중에 농사로 얻은 돈으로 다른 소재들이 종종 나오는 건 덤이죠. 아니.. 이 부분이 메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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