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 동물원에 빙의했다는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입니다. 현재 48화까지 연재가 되어 있으며 공모전 참가를 했던 소설입니다.
공모전 당시에만 해도 초반부에 있는 BARD편이 느낌이 좋아서 본선에 올라가지 않을까 싶었던 소설인데..
그 뒤로 정작 밴드부 이야기가 안 나와서 유튜브에는 올렸던 리뷰를 정작 블로그에는 못 올리고 있었던 소설입니다. 이제 슬슬 밴드부가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소설의 내용은 케이온 같이 미소녀 밴드가 중심이 되고, 남자 주조연 캐릭터는 등장하지 않는 그런 만화 혹은 애니메이션 세계관에 전생을 한 이야기입니다.
미소녀 동물원이란 말을 처음 들어서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고 검색해봤는데, 위에 언급한 케이온처럼 남성 주조연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는 애니메이션을 그렇게 부르는 것 같습니다.
만화 속 세계관에 들어갔다고 해서 뭔가 더 현대물리학을 초월한 그 특별한 느낌은 아닙니다. 평범한 밴드가 주인공이었던 세계관입니다.
그래서 만화에 전생했다고 해서 특별한 사건보다는 좀 더 편하고 개성적인 것을 쓰기 위한 장치로 느껴집니다.
현대 한국에서의 밴드물vs일본 만화 속 밴드물. 이러면 후자 쪽이 더 재밌을 느낌이죠.
다만, 주인공에게는 여기는 현실이니 미래에 대한 고민. 전생에 실패한 음악에 대한 고민 이런 것들이 묘한 감성을 지녀서 나름 느낌이 있습니다.
게다가 압도적인 재능을 가진 주인공도 아니라서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20화 이후로 상당히 밴드 이야기가 안 나옵니다. 가끔 언급이 될 뿐이죠. 밴드 이야기가 안 나오니 작중에서는 일본 고등학생이니 그대로 일본 라이트노벨에 나오는 고등학생의 일상을 보여줍니다.
그렇다고 개그캐가 등장하고 일본 라노벨에서 거부감이 종종 느껴진다는 과장된 느낌은 아닙니다. 담백한 느낌입니다. 주인공 성격은 좀 호불호가 있는 것 같지만요.
20화쯤만 해도 음악 이야기가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그래서 재능 없는 주인공의 열혈물을 기대했는데.. 아직도 먼 일인 것 같습니다.
주인공 이름이랑 소꿉친구의 호칭 덕분에 몇몇 단어가 거슬리기는 하지만 보면서 잘 읽히는 문장 덕분에 이 정도면 노벨피아에서 선호작 해놓고 볼만한 소설인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이게 음악 소설인지 그 느낌이 애매하지만 노벨피아에서 드문 음악을 소재로 한 소설입니다. 아마도?
그래서 이런 소재를 좋아하면 한번 볼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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