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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

[리뷰] 오직 나만이 마스터다 (완결) -롤 추억 떠올리기 좋은 소설-

by 티오_ 2017. 10. 24.

 오직 나만이 마스터다는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중인 글이다. 제목이나, 언뜻 보이는 작품 소개에서 유추가 가능하다시피, AOS 롤에 관련 된 소설이다. 주인공은 프로게이머 연습생이었다


  프로게이머가 못 되고 연습생에 머무르고 있던 이유는 모든 롤에 관련된 캐릭터들을 잘 다루지만, 그 실력이 프로게이머들한테 통하기에는 2%부족해서 연습 생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런 주인공이었는데, 어느 날, 과거 회귀를 하게 된다.


  그래서 마스터의 실력으로 롤에 시즌2 시기로 회귀하게 되자, 이번에야말로 예전에 있던 사기캐릭터들과, 시즌2시기와 비교하자면, 앞선 실력으로 프로게이머나 아프리카 BJ로 돈을 벌어서 잘 먹고 잘 살자가 이 소설의 목표다.


  근데, 이게 롤에서 중요했던 이슈들은 큰 틀은 변함이 없는데 세부사항이나 인물들의 성격 같은 게 작가 마음대로다. 작중에 배경은 롤에 시즌2인데 시야석이 등장한다 던지.. 인물들의 성격도 현실과 거리가 멀다든지. 오로지 작가의 마음대로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댓글로 현실 전개는 볼만한 게 못된다면서 현실 파트는 스킵하다는 소리도 했다. 그만큼 작가가 흥미 위주로 쓴 글로 가볍다.


  소설의 포인트는 추억 혹은 대리만족이라고 해야 하나? 롤을 하던 사람들은 종종 상상했을 것 이다. 시즌이 지나갈수록 예전 OP였던 15연속 너프전의 그레이브즈나, 시즌의 범위 엄청 넓은 아무무의 궁 시절, AP트린다미어. 이런 걸 미리 알고 할 수 있다면, 어떨까..


  그런 상상을 잘 충족시켜주는 글이다. 역시 소설은 재미인가? 어찌 보면 설정 오류들이 많이 보이고, 그냥 작가가 자신의 흥미위주로 막 쓰는 글인데도 재미가 있으니 계속 보게 된다.


  소설 자체가 롤하고 아프리카 BJ들을 모르면 재미가 없겠지만, 이 두 가지를 어느 정도 알고 있다 하면 이 글도 가볍지만 실소를 지으면서 재밌게 보지 않을까 생각한다.


  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내용으로 써서 그런가? 아니면 예전 롤에 대한 추억을 자극하는 소설이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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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직 나만이 마스터다가 완결이 났다. 노블에서 연재를 하다가 프리미엄으로 넘어 갔는데, 카카오 페이지에서 기다리면 무료로 볼 수 있다


  노블일 때는 롤에 대한 경기에 대해서 상세하게 다루는 것 때문에 과거 시즌들을 추억도 생각할 겸, 겸사겸사 결제를 하면 봤었는데 이걸 편당결제에서 처음부터 보라고 하면 중간에 늘어지는 부분도 있어서 다소 애매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가볍다고 위에 리뷰를 과거에 적었는데, 프로에 들어가고 부터는 가볍다는 느낌이 거의 없어졌다. 이전에 썼던 리뷰가 1년도 더 넘은 리뷰고 이 소설이 100화도 안됐을 때 써썼던 리뷰라 800화에 가까운 분량을 보고 난 뒤에는 저 부분을 왜 저렇게 썼는지 다소 이해가 안되기는 한다.


  암튼, 분량은 둘째 치고 롤에 대해서 생각했던 로망들이 많이 담겨있어서 롤을 좋아하면 꽤 좋아할 것 같은 소설이었다. 실제 게임들을 자세하게 다루는 소설들이 보고 싶다면 빠지지 않는 소설이기도 하고.. 이제는 여러 의미(?)로 비슷한 급의 소설이 나오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여주인공도 이제껏 보기 힘들었던 캐릭터라 신선한 편이다.


  스타 다음 이 스포츠로 중개를 하고 있어서 축구, 야구 같은 중계 떄문에 공공재(?) 이미지 때문인지 표절 문제가 언급이 되지는 않았는데 다른 소설이 게임관련 소설에 관해서 한차례 폭풍이 왔다가서 다른 작가들이 이제 와서 쓰기에는 언제든지 터질 수 있는 표절 문제, 게다가 작가가 이미 뽕을 다 뽑아버린 소재라서 굳이 더 쓸 것 같지는 않다


  그나마 가져온다면 aos기본 설정만 가져오지 않을까.. , 지금도 종종 쓰기는 하지만.. 


  오직 나만이 마스터다가 마지막 부분에서는 또 다른 에피소드 들고 와서 또 늘어지나 싶었는데 더 늘리지 않고 완결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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