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미업!은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를 하고 있는 소설이다. 정확한 제목은 픽 미 업! 인데 붙여서도 검색이 되니 큰 차이는 없을 것 같다. 픽미업은 소재가 꽤 독특하다. 주인공은 자신이 하던 모바일게임에 들어가게 됐다.
게다가 뽑기를 하더라도 합성으로 주로 쓰이는 1성 캐릭터가 됐다. 주인공도 원래라면 합성의 위기에 처하지만 플레이 하는 유저의 실수로 인해서 4성 캐릭터를 오히려 흡수하게 된다.
그렇다고, 원래 모바일 게임은 반영하듯이 주인공이 갑자기 4성급 캐릭터가 되는 일은.. 물론 없다. 유저만 피눈물 흘릴 상황. 그래서 그런 지, 보다 보면 오히려 얼굴 하나 안 나오는 플레이어 유저에 감정 이입을 하는 일도 많이 생긴다. 기껏 현질을 해서 뽑아더니, 주인공 때문에 뽑자마자 돌연사! 하면서 다 죽는다.
소재가 꽤 독특하기는 하나, 게임 자체도 지금 과학의 발전으로도 10년은 지나야 나올법한 게임이라서 꽤 자유도가 높기는 하나, 너무 수동적인 게임의 캐릭터여서 재미있을까 싶었다. 그나마 소설이 진행되면서 수동적인 인상이 많이 지워지기는 했는데, 그렇다고 수동적인 상황이 개선 되는 것은 아니었다. 한계는 여전했다.
독특한 소재 덕분에 초기 버프를 가지고 노블에서 꽤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근데, 그게 수동적인 상황 때문에 쓸 내용이 한계가 있어서 100화 넘어서도 유지 될 지는 잘 모르겠다. 아니면 정액제라는 노블 특성과, 요새는 독특한 신작도 거의 없는 노블이고, 그나마 픽미업만한 신작도 없는 게 사실이다.
게다가 원래 조아라 무료 소설들은 대게 여성향 소설들이 많이 차지했었는데, 편당결제가 흥행을 하면서 대거 노블 작가들이 빠져나가면서 무료 여성향 소설들이 노블에도 많이 진출을 해서 정말 조만간은 보던 소설 아니면 신작은 거의 안 보게 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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