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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리뷰] 역대급 근면한 창병 -평면적인 느낌-

by 티오_ 2016. 9. 17.

 역대급 근면한 창병은 문피아에서 연재중인 글이다. 제목이 뭔가 꺼림칙하기는 한데, 의외로 골든베스트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어서, 혹시나 해서 한번 봤었는데, 그냥 평범하다고 해야 하나?  글의 색채감이 잘 안 느껴졌다. 그러다 보니 읽은 지, 며칠 지나니까 내용이 잘 안 떠오르기도 했다.


  소설의 내용은 전쟁터를 전전하던 병사가 과거 회귀를 하고, 회귀 뒤에도 죽을 때마다 무생물, 과거의 자신, 이렇게 두 가지 형태로 회귀를 반복한다. 이렇게 보면 무생물 소재 때문에 특이하게 보일 수도 있는데, 정작, 무생물이 되도 한 편? 그 정도 분량이라 무생물 파트의 비중은 거의 있으나 마나하다. 어떨 때는, 꿈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거의 비중이 없다.


  배경은 판타지 세계, 그런데 판타지 세계와 현대물은 단어나, 분위기가 보통 차이가 나기 마련인데, 역대급 근면한 창병은 현대 인물이 빙의를 한 것도 아닌데, 현대의 유행어와 말을 많이 써서, 판타지 분위기 보다는 현대 인물의 느낌이 강하다.


  이런 느낌의 글을 어떤 분이 댓글로 상업적인 필력이라고 하는데, 그 말이 공감이 됐다. 가끔 연재 사이트의 심심풀이로 올리는 아마추어 글보다는 좋고, 무난하게 읽히기는 하는데, 딱히 소설의 장점은 잘 안 떠오르고, 기존의 소재가 적당히 버무려진 글. 그런 느낌이다.


  36화라서 평가하기에는 적은 감이 있기는 한데, 유료 연재로 전환 되는 10, 20화가 더해진다고 해도 딱히, 변할 것 같지는 않고 유료 연재까지는 안볼 것 같아서 이쯤에서 리뷰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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