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5는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소설의 내용은 지금보다 앞선 미래에서 과거로 기억을 보내고, 수신을 받은 과거의 자신은 미래의 기억을 가지고 신체 능력도 일반인의 3배 이상 뛰어나게 바뀐다.
그리고 미래에서 과거에 기억을 보낸 만큼, 자신에게 후회가 있던 인물들이고, 그 기억을 바탕으로 한국을 바꿔가는 이야기다. 일종의 변형 회귀물이다. 딱히, 기억만 보냈어도, 큰 기억의 혼란은 없다.
과거로 보내는 것이 성공률이 낮고 위험해서 이 실험에 여러 사람들이 참여를 했고, 덕분에 초반 주인공도 여러 명이다. 그래서 이 부분만 보고 주인공이 많은 소설들의 단점이 떠올랐는데, 초반만 그렇지, 주인공은 한명이고, 나머지는 비중이 있는 주연급이다.
그리고 이런 소설들은 대게 주인공 중심보다는 바뀌는 사회상을 중점적으로 보기 때문에 초반부도 그렇게까지 거슬리지는 않았다.
다만, 과거와의 변화점을 보여주려고, 과거 시점과 지금의 시점을 별도의 구분이 없이 바로 서술을 해서 이게 과거인지 바뀐 현재의 모습인지 헷갈린다.
그거만 빼면 언제 투데이 베스트에 올라도 이상하지는 않을 것 같다. 작가가 제목을 좀 더 끌리는 제목을 짓고, 연참을 해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면 적어도 노블에서는 꽤 볼만한 소설인 것 같다. 그냥 이대로 지금과 같은 약간 텀이 있는 방식의 연재로는 입소문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암튼, 노블을 결제했고, 소재가 맞는다고 생각이 들면 한번쯤은 볼만한 소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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