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덕누덕 기워 붙인은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작가는 레인타임 작가로 이제껏 노블을 봐왔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작가 중에 하나이다. 그저 흔히 보이는 노블노블한 판타지를 쓰는 작가 중에 하나 일 수도 있다.
하지만, 노블노블한 소설일지라도 결국, 판타지 소설이므로 설정의 깊이(?)가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이 작가는 기억에 남을 정도로 설정이 독특한 작가 중에 하나였다.
그래서 그런지 1화 덧글에서는 왕의 귀환이라고까지 하는 독자 분들도 있었다. 왕의 귀환까지는 아니더라도 확실히 반갑기는 하다.
다만, 특화된 작가라서 딥 다크한 노블노블한 판타지를 안 쓰면 시장 반응이 별로인 작가가 되는 덕분에 이전 작들 중에 연중들이 좀 있다. 그래서 이 소설도 연중 걱정이 다소 있다.
근데, 이번 것은 학원쟁패나 나의 세계를 지키기 위하여랑 비슷하게 깊이가 있는 노블노블 소설이고 반응도 이정도면 좋아서 연중 걱정은 그렇게 크지 않을 것 같다.
소설의 내용은 망가진 세계를 살리기 위해 신이 다른 세계의 설정들을 가져다 붙인 세계에 주인공이 들어가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 여기까지는 다소 평범할 수 있는데 그 가져다 붙인 세계가 대다수가 노블노블한 소설들이다.
게다가 평범한 노블 소설들도 아니고 설정들을 보다 보면 벌써부터 깊이(?)가 무척 느껴지는 설정들이다. 근데, 주인공이 정신은 30대 몸은 백작가의 어린 아들이라 생각보다 떡씬은 간접적으로 나온다.
사실, 그보다는 제국의 설정들이나 기타 다른 설정들이 무척 독특하고 작가의 색채가 묻어 나와서 이쪽이 더 마음에 들기는 한다. 그래서 작가의 전작들을 인상 깊게 봤으면 이번 것도 괜찮게 볼 것 같다. 설정들이 독특한 것도 독특한 거고, 에피소드들 중에서 나름대로 임펙트 있는 에피소드들도 있다.
다만, 그걸 가지고 오글거린다는 소리도 있었는데, 이 정도 쯤에도 그러면 감성 있는 장면들은 다 없어질 정도의 범위인 것 같아서 오히려 이게 더 나았다.
근데 전작이 학원물 찍다 우주로 갔는데, 이번 소설은 백작가 아들로 있다가 신이 되는 것 아닌가 모르겠다. 생각해보면 무척 가능성 있는 이야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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