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패스 in 무림 개정판은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121화가 연재 중인 소설이다. 예전에 본 것 같은 느낌이 있어도 오랜만에 1~2화를 봐서는 봤는지 헷갈렸는데, 보다보니 예전에 한번 봤던 소설인 게 떠올랐다.
보통 무척 재밌는 소설들은 꽤 오래 지나도 연중의 이유까지 떠오르는데 이 소설은 왜 연중을 했는지 기억에 남지 않는다. 막상, 봐도 개정판이라고 해도 크게 다른 것은 모르겠다.
보통, 개정판이라고 되어 있는 소설들은 대게 카카오 페이지에 넘어가기 위해 약간의 수정을 한 뒤, 붙이는 이름이라서 혹시나 싶어서 카카오 페이지에서 찾아보니 134화로 완결이 나있다. 이 소설은 그러면 카카오 페이지에 넘어가기 위해서 노블에서 삭제를 한 뒤, 다시 노블로 돌아온 건가??
오랜만에 보고 완결을 본 기억은 없어서 연중이라고 생각했는데, 완결 자체는 난 것 같다. 그냥 중간에 그만보게 된 듯 싶다.
소설의 내용은 현대에서 은밀하게 살인을 하는 주인공이 가상현실게임에 들어갔다가 저승사자의 실수로 가상현실게임 시스템을 가지고 무림 세계에 들어간다는 이야기다.
몇 년 전 이야기라서 그런 지, 딱히 게임 시스템이라고 해서 크게 뭐를 더 퍼준다거나 그런 것은 없는 편이다. 지금 소설들과 비교해보면 미묘하지만 트렌드가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다.
싸이코패스 소설들은 대게 다른 사람들과의 다른 행동에서 오는 소름과 고요한 광기 이런 세부적인 감정 표현들을 기대를 하게 되는데, 이 소설은 그런 것은 없고 그냥 사람을 죽여도 무감정하다는 것 밖에 없다.
그런 세부적인 감정 묘사를 기대하고 보면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서 보다 보면 그냥 주인공이 살수였던 무협 소설들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 싶기도 했다. 뭐, 살수들이라는 게 거의 싸이코패스 급이었기는 하지만 크흠...
암튼, 싸이코패스 in무림은 그런 감정의 세부적인 묘사도 없고 보통의 강호종횡기 이런 느낌이 나서 중도에 그만 보게 됐다. 요새 무협이 잘 안 끌리는 것도 있고, 그렇다고 그걸 감수할 만큼 큰 특징이 있던 것도 아니고 자연스레 그만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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