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스 챌린지는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일단, 이 소설은 전형적인 먼치킨물 소설이다. 주인공에게 좋은 상황이 자주 오는 거나, 주인공이 기발한 수를 내도 그게 감탄이 나오기 보다는 게임 시스템이 허술해 보이는.. 다소 전형적인 먼치킨물이다.
다만, 그런 걸 감안하고 볼 수 있다면 글 자체는 꽤 매끄럽게 흘러가는 편이다. 단순히 먼치킨물이라도 어색해 보이는 장면들이나 뜬금없이 흘러가는 소설들도 적지 않은데, 이 소설은 그렇지 않았다.
소설의 내용은 어느 날, 많은 사람들이 게임 시스템이 있는 공간으로 끌려간 뒤, 디펜스 게임처럼 단계마다 나오는 몬스터들을 막게 되는 이야기다. 처음부터, 창 한 자루로 시작하는 등, 꽤 열약하게 시작을 하게 된다.
게임의 난이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주인공을 제외하고 보면 여유도 없이 시작이 되면 정신병에 안 걸리는 게 용한 정도... 자신의 목숨으로 점점 강해지는 디펜스 게임을 생각해보면 압박감이 상당할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깊게 안 들어가는 이런 먼치킨물 소설 특성상 크게 묘사가 되지는 않는 부분이긴 하다.
새로울 것은 없고 먼치킨물의 장단점을 전부 계승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승자 독식, 강력함, 소설 진행의 단순화 등등.
암튼, 디펜스 챌린지는 글이 매끄럽게 흘러가는 전형적인 먼치킨물 정도로 요약이 가능한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노블에서 최상위와 상위권을 오고 가고 하는 중이다.
그 와중에 언제나 중위권 이하에 있던 납골당은 최상위권으로 올라와서 무슨 일이 생겼나 싶기도 하고, 메모라이즈는 또 좀비처럼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이건 새로운 독자들이 유입이 되고 있다는 증거로 봐야 하나? 다시 생각해보니 1000편이 넘어가서 몇 명의 독자들 정도만 완주만 해도 저 정도 수치가 나오니 편수의 위대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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