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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리뷰] 후작가의 망령재림 -클리세가 깔끔한 편-

by 티오_ 2018. 9. 25.

  후작가의 망령재림은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31화까지 연재가 되었으며, 작가는 LabNo9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일단, 최근 소설들을 좀 봤다 싶으면 제목만 봐도 알겠지만, 그 백작가 혹은 공작가의 망나니들로 환생 혹은 원주인이 죽고 영혼만 주인공이 들어가는 형식의 글이다


  흔한 클리세이지만 처음 클리세 부분이 원한임에도 불구하고 소설 시작 부분에서는 상당히 깔끔하게 시작이 된다. 흑마술을 소재로 함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유쾌한 편이다. 다만, 그래서 현대의 꽁트 같은 부분이 종종 보인다


  이 부분이 몰입을 깨는 경우로 느끼는 경우가 많은 편인데, 그나마 작가가 설정을 넣어뒀다. 다만, 처음 보면 다소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예로 남이사는 좀 그렇지 않나.. ‘자신이 뭘 하던지 상관하지 말라는 뜻의 그 남이사...


  어쨌든, 그런 부분들이 있었고, 마법이나 언어에 대한 작가의 나름대로 설정도 있고, 엘프에 대한 설정도 다소 독특해서 적당히 볼만했던 소설이었다


  추천 글에서 누군가가 주인공을 돋보이기 위해 주변인물들을 바보로 만든다고 해서 다소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주인공이 마법을 쓴다지만 무력이 없어서 머리로 해결하는 캐릭터도 아니라서 딱히, 그 부분이 크게 눈에 들어오지는 않았다


  오히려 주인공은 그냥 힘캐로 구분해야하지 않나 싶다. 그 댓글에서 누굴 말하고 싶은지는 알겠는데, 딱 그 한 인물이었고,나머지 캐릭터들은 괜찮았다. 다른 소설이라고 없던 캐릭터도 아니었다.


  부제에 썼던 깔끔함을 좀 더 설명을 하면 클리세가 색다르거나 독특한 것은 아닌데, 흔하게 볼 수 있는데 구질구질(?)한 느낌이 없다는 것에 가까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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