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가장 부자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32화까지 연재가 된 소설이고 작가는 빅엿이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전작으로는 개미사냥꾼이랑 상인의 길이 있다.
새로운 신작을 써서 개미사냥꾼 완결이 낫나 싶었는데 완결에서 1~2편 놔두고 이걸 쓰는걸 보면 다소 미심쩍기는 하다.
뭐, 그래도 전작들도 다 특색있는 소설을 쓰기도 했고, 이번 글도 추천 글에서 늑대와향신료가 떠오른다는 말이 있어서 이 작가가 떠올랐는데, 혹시나 싶어서 봤더니 상인의 길을 쓴 작가였다.
상인의 길이 판타지 배경으로 해서 다소 심심한 감이 있었는데, 이 소설은 SF+대항해시대라서 SF에서 오는 신선함, 그리고 색다른 종족들과 세력이 등장하는 재미가 있어서 심심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신선함도 나름 갖췄고, 재미면에서도 크게 빠지지 않는 것 같아서 바로 기대작이라는 부제를 쓰게 되었다. 가끔 초반 버닝이라는 느낌이 드는 소설들도 종종 있는데, 이 소설은 대항해시대 같은 옴니버스식이라서 그렇게 불태워서 초반몰이를 하는 느낌은 아니었다.
작가가 소재만 잘 갖추고 있다면 지금 같은 퀄리티를 계속 뽑아내는 것도 그리 큰 무리수는 아닌 것 같다. 작가 전작들은 뭔가 대중성적인 면에서는 아쉬운 점들이 있었는데, 이 소설을 지금처럼만 쓰면 작가 소설들 중에서는 제일 흥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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