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퇴마사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27화까지 연재 중이며 작가는 서인하라는 필명을 쓰고 있는 작가다. 전작으로는 지금 출세하러 갑니다, 장인이 돈이 많아요 등이 있다.
다른 건 둘째치고라도 현장감만큼은 무척 뛰어난 작가다. 이번 소설이 현장감이 무척 뛰어나다는 느낌은 안 들지만, 대신 다른 퇴마물과는 차별되는 특징이 있다.
소설의 장르는 현대 퇴마물이다. 이제껏 퇴마물(무속)과 관련 된 소설들은 대부분 감동 혹은 진중한 분위기의 소설들이 대다수였다. 그런데, 이 소설은 그런 진중한 분위기의 테마물의 안티테제 느낌도 들만큼 정반대의 느낌의 소설이다.
주인공의 모토는 이거다. “퇴마사는 왜 좋은 집을 가지면 안 되고, 좋은 차를 끌고 다니면 안 되냐?” 그래서 답답한 모습을 타파하는 모습들이 자주 나온다. 물론, 현실에서는 무속인들은 실체가 잘 증명이 안 돼서 소설 속 모습과는 이야기가 많이 다르겠지만...
지금도 기억에 남는 것이 TV에 나와서 군인 빙의 했던 무속인이 군가 못 불렀다는 이야기는 여전히 기억에 남는다.
그 외에도 퇴마 관련 설정을 작중 내에서 녹여내려고 한 모습들도 눈에 보였다. 아무래도 이런 퇴마나 무속 관련 소설들은 설명들이 단순히 나열 되는 느낌이 많이 들 때가 있는데, 이 소설은 그런 모습이 꽤 적은 편이었다.
주인공의 돈을 향한 신념. 그리고 목표를 향해서 수단을 가리지 않고 다하는 모습은 다른 관점에서 보면 악역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게 매력이 있었다. 드라마 자이언트의 조필현의 대사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아직도 종종 회자가 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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