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무한 보급!은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29화까지 연재 중이며, 작가는 아스트랄로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좀비 혹은 다른 몬스터들이 등장해서 현대문명이 멸망한 세계에 주인공 혼자 보급으로 뿌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이 능력을 보니까 나 홀로 상점창이라는 소설이 떠올랐다. 다른 분들은 기대작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라고는 했지만, 그래도 나홀로만의 기대작이라 떠오른 김에 봤는데 나름 기대치 내에서 잘 완결이 된 것 같다.
암튼, 혼자 보급품을 무한으로 뿌릴 수 있고, 그 소득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척 많은 만큼, 큰 스케일과 작가의 상상력을 기대했는데, 최신 화부터는 세계관과 기대감이 많이 떨어졌다.
흔한 소설에서 멈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아직 초반부고 작가도 잘 모르는 작가니 나름의 기대감이 있었다면 최신 화 보고는 그 견적이 다 나온 그런 느낌이었다. 아 무래도 저런 선택을 하게 되면 작가의 능력도 어느 정도 알게 될 수밖에 없다.
뭐, 작가의 전개에 대한 불만보다는 높았던 기대치가 이루어지긴 힘들겠다. 라는 체념에 가까운 그런 느낌이다.
암튼, 종말 시대에 무한 보급이라는 흔하지만 흔하기 때문에 로망인 무한 보급, 그런 능력 때문에 흥미가 생겨서 봤는데 27화 이전까지는 흥미가 유지된 채 무난하게 흘러가서 어느 정도 기대감이 있던 소설인데, ‘그 장면’ 때문에 기대가 많이 떨어진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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