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않고 살아남기는 문피아에서 연재를 하고 있는 소설이다. 현재 56화까지 연재가 되어 있고, 작가는 YAGI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정확히 설명을 하자면 영국의 소설을 번역한 소설이다. YAGI는 출판사 이름인가?
소설의 내용은 흔한 몬스터들이 등장하는 이계에 떨어진 현대인들이다.
암튼, 외국 소설 답게 인물들 간의 대화나 소설의 배경 흐름 이런 것들이 외국에서 왔다는 걸 알게 해준다. 이게 나쁘게 본다면 편당결제의 흐름에서는 동떨어졌다고 볼 수도 있고, 좋게 보면 또 그게 신선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좀 더 개인적인 경험을 가미해서 말한다면 2000년대 종이 연재 시절의 흐름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글의 흐름이 빠르지도 않고, 그렇다고 목표가 분명하거나 그런 느낌도 아니다.
회귀나 게임 시스템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이상한 일을 겪었으니 천천히 간다.. 그런 느낌이다. 이걸 보니까 외국도 편당 결제인데도 이게 인기 소설이면 우리와는 흐름이 많이 다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민족성인 빠름빠름과 유럽의 느긋함. 그런 것들이 느껴진다. 아마, 이 소설은 특별한 계기가 없이 지금처럼이라면 편당결제로 들어간다해도 결제 순위 상위권에는 못 들어갈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주류 트렌드와는 거리가 있다.
처음, 추천 글들이 무척 많고, 영국 인기 웹소설이라고 해서 대작이라도 나타나서 말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학사신공 쯤 되는 장점이 있나? 싶었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그래서 순간 이거 바이럴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외국에서 온 소설답게 많은 것들이 신선한 맛이 있긴 한데 그게 전부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 그래도 그 부분이 외국 소설들을 많이 보는 이유 중에 하나이니까 그것만으로도 보는 사람들도 꽤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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