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 안치고 진짜 엑스트라는 노벨피아 공모전에서 연재 중인 소설입니다. 현재 34화까지 연재가 되어 있습니다.
작가는 이세계 검은머리 외국인을 쓴 김갈비뼈 작가인데..
아카데미물은 요새, 너무 많이 본 것 같아서 나중에 살아남는 것만 보려고 놔뒀습니다.
그래서 신선한 글 찾겠다고 아래 쪽을 둘러봤는데 밑에서 찾을 필요 없이, 이 소설이 그런 특징이 묻어 나오는 글이었습니다.
소설의 내용은 주인공이 게임이 재밌다는 이야기를 듣고, 게임을 받았다가 영웅을 키우는 아카데미 게임에 엑스트라로 빙의된 소설입니다. 배경은 현판이고요.
도입부가 중요한 소설은 아닙니다. 흔하기도 하고요.
일단, 확실히 작가의 개그코드랑 맞으면 상당히 재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검머외도 재밌게 봤는데, 같은 분량으로는 이 소설이 더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아카데미물이다 보니 생존을 위협받는 일도 없어서 진지한 부분이 없으니, 한 없이 웃깁니다. 게다가 말빨은 여전하고요.
그래서 이 작가의 주인공들을 보면 사회생활은 엄청 잘하겠다는 느낌이 옵니다. 반에서 한 명 있으면 재밌을 것 같은 그런 유형의 주인공입니다.
그래서 작가의 개그코드랑 안 맞으면 이게 뭐지? 싶은 글일 수도 있습니다. 제목처럼 구라 안치고 진짜 엑스트라라서 깽판 치는 것도 아니고..
재능도 특출 나게 있어서 빠르게 성장하는 거도 아닙니다. 아마, 천천히 아카데미 생활하면서 성장해나갈 것입니다.
그야말로 주인공의 성격과 웃긴 상황이 중점인 소설입니다. 작가 전작도 있고, 글 쓰는 방식이 취향인 소설이라서 아마, 적어도 200화까지는 보지 않을까 싶은 소설입니다.
소설 스토리가 좋아서 보는 소설이면 10화만 더 봐도 애매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소설은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캐릭터들끼리 콩트만 찍어도 재밌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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