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피아461 [리뷰,필립] 옥타곤의 왕자 -깔끔한 완결- 오 네이버 블로그에서 유입이 있기에 뭔가 했더니 블로그 한 분이 추천해주셨네요. 헤헤 감사합니다. 옥타곤의 왕자는 제목에서 보다시피 종합격투기를 다룬 이야기이다. 처음 제목만을 봤을 때는 딱딱한 이종 격투기 이야기가 가득해서 건조한 느낌의 글인지 알고 안 읽고 있다가 반대로 유쾌한 글이라기에 읽게 되었다. 그 이전에 내가 격투기를 잘 모른다는 것도 한 이유이기도 하고. 옥타곤의 왕자는 종합 격투기 이야기지만 유쾌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일단 주인공이 강백호 같은 주인공이다. 강백호처럼 자존감이 높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웃음을 이끌어내는 그런 주인공이다. 이런 주인공은 글이 깃털처럼 가벼워질 수도 있고 비호감이 되기 쉬워서 난이도가 있는 주인공인데 옥타곤의 왕자에서는 정말 잘 다뤘다. 지금의 유행하고 있는.. 2016. 4. 13. [리뷰] 흑군주 -평범평범- 문피아에서 연재되고 있고 최근에 유료연재로 전환이 됐다. 볼 생각은 별로 없었는데 배너로 광고도 하고 유료로 전환이 된다기에 전환되기 전에 살짝 한 번 봤다. 며칠 뒤에 유료로 된다는 글은 막상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보게 되었다. 소설의 내용은 신들이 그저 심심함을 풀기 위해 지구라는 무대에서 공격군vs수비군으로 능력자들끼리 싸우는 것이 흑군주의 소재이다. 그런데 주인공은 우주톡톡이라는 외계인들과 통신 수단으로 미리 정보들을 받아 먼치킨의 길을 간다. 어찌보면 미리 정보들을 안다는 점에서는 회귀물이랑 같은 구조다. 소재는 이것 보다 나쁜 것도 많아서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 싶었는데 최근 연재분까지 보고 느낀 점은 작가가 인물들의 성격이나 행동들의 대해서.. 2016. 4. 11. [리뷰] 용병 아단 -깔끔한 전개- 문피아에서 유료 연재 하는 글이다. 문피아에서는 이게 첫 작이던데 글을 쓰는거 보면 한 두 번 쓴 게 아닐텐데 누군지 궁금하다. 용병 아단의 제목만 봤을 때는 정통판타지라고 해서 인물들이 평면적이고 딱딱한 전쟁물이나 마물 사냥 그런 것들을 떠올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읽어 봤는데 마물 사냥은 예상대로 맞지만 캐릭터들이 살아 있고, 글이 산만하지 않고 필요한 내용들만으로 글이 구성이 되어있다. 가끔 프롤로그 격의 이것저것 설정들을 넣어 놔서 읽기 힘든 글들이 많은데 용병 아단에서는 인물들 간의 대화로 차츰차츰 세계관을 풀어 나간다. 만약, 글의 구성이 산만하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알고 싶다면 용병 아단을 읽은 뒤 노블의 내 마음대로를 읽으면 용병 아단의 깔끔하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확 와 닿을 것이.. 2016. 4. 9. [리뷰] 던전사냥꾼 -몰입력이 좋은- 전장의 화신을 연재하고 있는 온후 작가의 전작이다. 던전사냥꾼이 뒤에 가서 이것저것 늘어나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괜찮게 결말이 났다. 온후 작가의 특징이라면 글을 몰입력 있게 잘 쓴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이런 걸 필력이 좋다는 단어로 그냥 퉁쳤었는데 다른 사람이 볼 때는 그 작가가 문법도 많이 틀리고 비문도 많은데 필력이 좋다고?? 소리가 자주 나와서 이제는 리뷰 할 때 필력이라는 단어보다는 좀 더 세분화된 장점을 쓰게 됐다. 그리고 나의 문법 수준은 일반인이랑 별 차이 없어서 가끔 저런 말을 볼 때 고개가 갸우뚱 해졌다. 내 생각으로는 비문이라도 재밌게 읽히면 된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먼저 들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나도 가끔 사소한 이유로 남들은 재밌다고 해도 손이 안가는 경우가 있으니 곧바로 이해가.. 2016. 4. 7. [리뷰] 리터니(Returnee) -복수물 소설- 리터니는 문피아에서 무료로 연재하다가 이번에 편당결제로 바뀐 글이다. 리터니의 세계관은 어느 날 지구에 게이트가 열리면서 타차원의 몬스터들과 연결 되고 게이트를 통해 마나가 지구에 들어오게 되면서 각성자들이 생기고 몬스터들을 사냥하는 흔한 레이드물의 세계관이다. 다만 주인공은 외국에 파병을 갔다가 몬스터들의 야습으로 인해 퇴각을 하려 했으나 몬스터들의 다리 건너의 공격을 걱정한 지휘본부의 다리 폭파로 동료들을 다 잃게 된다. 주인공도 그 과정 중에 목숨을 잃을 뻔하지만 태초의 파편(??)의 도움을 받아 겨우 살아남고 능력자로 각성을 하게 된다. 저 파편의 네이밍만 보고 다음 편을 볼까 고민도 했었는데 그 이후에는 저런 오글거림이 거의 없으니 안심하고 봐도 된다. 그리고 파편이 지성도 가지고 있는데 무척 .. 2016. 4. 4. [취룡,리뷰] 던전 메이커 -꾸준한 작가- 플레이어즈 작가로도 유명한 취룡 작가의 최근 완결된 소설이다. 취룡 작가를 볼 때마다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작가로써는 참 좋은 작가인 것 같은데 소설로써는 무난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작가로써는 유료 연재로 들어간 5작품을 모두 완결을 내었고 소설 쓰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점을 보면 벌써 5개의 소설을 그 흔한 무단 연중 없이 완결 시킨 것을 보면 작가로써는 정말 최상의 작가이다. 임펙트가 없어서 크게 유명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던전 메이커의 소설 내용으로 들어가면 소설의 소개처럼 마왕의 피를 이어서 죽고 없는 마왕의 뒤를 이어 던전을 지키고 던전을 크게 해나가는 소설이다. 마왕이라는 이름 답지 않게 상당히 빈약하게 출발하긴 하지만 일단 마왕으로 시작한다. 소설 설정들이나 구성들을 보면 던전이라는 소재가 .. 2016. 3. 23. [메켄로,리뷰] 테니스의 신 -반복적인 전개- 뒤에 신이라 붙은 이 시리즈를 상당히 싫어하긴 하나 요리의 신이 재밌었던 기억도 있고, 이 소설이 문피아 베스트 상위권까지 가끔 올라와서 이번에 보게 되었다. 테니스의 신은 프로에서 하위권을 전전하던 선수가 “노력하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소원을 애지중지하던 애장품의 대가로 이루게 되었다. 그게 회귀와 동시에 게임시스템을 얻는 것. 노력의 대한 대가로 게임시스템 만한 것이 없기는 하다. 이런 프롤로그는 암묵적으로 넘어가는 것이고 모든 글의 소개는 소재만 파악하고 생각 없이 보면 된다. 프롤로그 부분부터 오랜만의 난잡한 전개가 아닌 깔끔한 전개라서 꽤 기대도 했었다. 2권 분량까지는 이런 소설의 전형적인 전개이지만 나름 테니스 소재의 소설은 처음이라 재밌게 보기도 했다. 단지, 게임시스템은 주인공 혼자인.. 2016. 3. 17. (문피아,청비) 기원-독특한 소설- 감상 후기 청비의 기원이란 소설은 몇 년 전에 로크미디어에서 출판했었는데 1,2권에서 더 안나오자 작가의 팬들 사이에서는 마이너한 소재 때문에 출판사가 일찌감치 조기종결을 냈다고 출판사를 욕하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연재하면서 밝힌 작가의 말로는 자신이 다른 일을 하다가 소송에 휘말려서 위의 루머가 아닌 작가 자신이 도망을 가서 책을 더 못쓰게 됬다고 한다. 뭐 위와 같은 루머는 사실이 아닐지라도 기원이 대박을 쳤으면 작가 본인도 다른일을 하는 경우도 없었을 것이고, 출판사도 도망간 작가를 잡으러 갔었을 것이다. 그게 출판사가 할 일이니까. 출판사가 그대로 나둔 것을 보면 위의 루머처럼 출판물 시장에서는 망했다는 소리가 어느 정도 타당하다고 봐야할 것 같다. 나름대로 재밌게 읽었던 것 같은데 연.. 2016. 3. 16. (문피아) 기적을 그려라! 부제-리뷰 글에 대해- 감상 기적을 그려라는 제목에서처럼 미술관련 소설이다. 실력이 낮은 미술 입시생이 어떤 계기로 그림에 도움 되는 능력을 얻어서 승승장구 해나가는 이야기이다. 일단 저 능력이라는 게 자세하게 나오지 않아서 애매하게 적었다. 기적을 그려라!는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잘 썼다. 무난하다는 느낌이 맞는 것 같다. 다르게 말하면 특별한 장점도 단점도 눈에 띄지 않는 다는 것이다. 이런 느낌을 왜 받는지 생각해 봤는데, 이런 글들은 종종 작가의 직업이 연상이 될 정도로 그 분야의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단어들이 많이 나오는데 기적을 그려라에서는 그런 느낌까지는 안 들었다. 게다가 주인공이나 주변 인물들의 성격이 평범하고 전개적인 부분에서 특출 난 부분이 없이 예상대로 글이 진행이 되었다. 그래서 일단 보면 막힘없이 잘 읽히고.. 2016. 3. 15. (문피아,미에크) 낭만이 사라진 필드 감상 후기 축구소설을 잘 안 좋아하기도 하고 처음 1~2편만 봤을 때는 약간의 지뢰작의 느낌이 나서 안보고 있었던 소설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재밌다는 소리도 하고, 문피아에서 꽤 상위권에 올라가 있어서 궁금해서 다시 보게 되었다. 주인공은 풀백 포지션의 수비수로 구단과의 의리를 생각해서 16년간 한 팀에서 2부 리그의 팀을 1부 리그의 필드에 한 번 서보는 게 꿈이었는데 마침내 팀을 1부 리그로 올리는 데 성공했다. 다만 주인공의 몸의 부상도 있고 나이 때문에 1부 리그에서는 안 통한다는 구단의 통보에 그 꿈은 무너졌고, 그나마 16년간 의리로 코치직을 받는 데 성공하나, 그 코치직도 사건으로 인해 박탈당한다. 그래서 주인공이 폐인이 되고 발광하다가 과거 회귀를 하는 게 낭만필드의 프롤로그다. 그래서 뒤통수를 맞은.. 2016. 3. 14.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