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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카카오 페이지

[리뷰] 던전 & 커맨더 -장황한 내용의 소설-

by 티오_ 2017. 3. 30.

 던전 & 커맨더는 카카오 페이지에서 웹소설로 연재를 하고 있는 소설이다. 웹소설은 대부분 무료 소설이라고 이해하면 편하다. 던전 & 커맨더는 현민 작가의 소설이다. 예전부터 많은 소설을 쓴 중견 작가 중에 하나이다.


  던전 커맨더는 제목에서 보다 시피 현대를 배경으로 한 레이드물이다. 그리고 그 중에서 주인공은 신체 능력은 일반인 중에서는 아주 좋은 편에 속하지만 능력자로써 능력이 없어서, 캐리어라는 짐꾼역할을 한다. 그러다가 재능을 알아보는 길드 마스터에 의해 커맨더라는 전략가 역할로 전환을 하려고 한다.


  던전 커맨더는 전체적인 글의 흐름이 차근차근 자세히 풀어 나가는 게 특징이다. 그래서 이게 장점일 수도 있으나 덕분에 글의 긴장감, 긴박감, 빠른 템포를 느끼기는 힘들다. 색다른 세계관이었으면 이렇게 하는 게 맞으나, 던전 커맨더는 자세하게 풀어나가는 것이 장점으로 여겨질 세계관은 아니었다. 많이 본 레이드물의 세계관이다.

 

  전체적으로 느린 템포에다가 주인공은 무능력자라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기까지 한다. 그렇다고 커맨더로써 혹은 머리를 특출 나게 잘 써서 고난을 해결해가는 것도 아니었다.


  50화 정도까지만 읽어서 뒤에 가면 좀 더 나아졌을 지도 모르는데, 150화에도 여전히 느리게 글이 흘러 나가서 웹소설과 책의 글의 흐름은 달라야 한다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여전한 것 같다. 게다가 일주일 3일 연재라서 더욱 그런 것 같다. 중견 작가인 만큼, 글의 뼈대는 잡혀 있고, 못 볼 정도의 필력은 아니라서 무료 소설로 생각하면 괜찮은 편이다. 다만, 위에 말한 느린 글의 패턴으로 무료로 보더라도 스트레스를 덜 받으려면 모아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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