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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627

[리뷰]드림사이드 -이거 좀비물 맞나..- 비상하는 매, 월야환담 등으로 유명한 홍정훈(휘긴) 작가의 신작이다. 소설이라는 게 상상력을 잡아먹고 쓰는 것이라 그런가? 다작하는 작가들이 5개의 작품을 넘어서는 순간부터 이전 작을 뛰어넘는 소설을 본 적이 없다. 드림사이드도 작가의 이름 값에 비하면 평범한 수준이다. 드림사이드는 어느 날부터 좀비들이 등장하고, 주인공은 현재와 7년 뒤에 미래를 잠을 자는 것으로 왔다갔다 한다. 그리고 현재에 무엇인가 변화를 주면 미래에도 변화가 자주 일어난다. 그래서 주인공은 미래를 바꾸기 위해 현재에서 의도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그 결과, 미래는 자주 변화한다. 근데 이 변화 수준도 하는 일에 비해 주인공이 예상하는 수준에서만 변화가 일어난다. 미래를 바꾸는 일인데도 예상치 못하는 변화가 나온 적이 없다. 일본의 .. 2016. 5. 24.
[리뷰] 레이드 무림학교 -선발대..선발대- 레이드 무림학교는 카카오 페이지에서 기다리면 무료로 연재하는 글이다. 순위가 나름 높아서 한번 보게 되었는데 어음..아.. 재밌게 보는 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웬만한 무료 퀄리티 보다도 낮아보였다. 재밌게 보는 분들은 거의 소설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아닐까 싶다. 일단 소재는 바이러스가 창궐하여서 인류와 동물들은 멸망 직전까지 가지만, 어느 날 갑자기 항체가 생기고, 그 결과로 소수의 인물들은 초인 급의 능력을 얻고, 동물들도 괴물의 능력을 얻게 된다. 요약하면 현대 레이드물. 뭐, 여기까지는 좋은데, 인물들의 대화가 교과서에 나오는 철수와 영희의 대화 정도의 수준이고, 단어들도 흔하디 흔하고, 작가가 직접 창작한 단어들이 아니고 다들 많이 본 단어들이다. 게다가 그놈의 소드 마스터.. 전개 부분에서도 예.. 2016. 5. 23.
[리뷰] 괴수처럼(완결) -처음 판타지를 볼 때가 떠오르는?- 지금 이계학개론을 연재하는 파르나르 작가의 전작이다. 무림백서로도 유명하다. 일단 언제나 그렇듯 파르나르 작가의 세계관은 독특하다. 어느 날 괴수들이 등장하는데, 이 괴수들은 예전 전래동화나 고전에 나오는 ‘탑에 갇힌 공주를 지키는 용’, ‘공주를 납치하는 괴물들’ 이 괴수들은 굳이 왜 예쁜 여자들만을 납치했던 것일까?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세계관이 짜여졌다. 그래서 내용은 괴수들과 계약하는 예쁜 자연미인들, 그리고 괴수와 인류들의 전쟁. 이런 내용으로 되어 있다. 언제나 독특하다. 이런 내용이다 보니 세계는 여성상위세계이고 주인공은 남자로써는 최고의 사냥꾼이지만, 여성 계약자보다는 밑이라 이리저리 휘둘린다. 호구랄까? 근데 기존의 호구 남주들이 짜증났던 이유는 기준 없이 이리저리 휩쓸리다 보니 줏대 없.. 2016. 5. 23.
[리뷰] 용사의 옆집에 산다는 것 -심리묘사가 장점인- 제목에서 보다시피 용사 일행, 그 중에서도 용사 일행 중의 비중이 낮은 인물이 주인공인 소설이다. 용사 일행은 주인공 빼고는 다들 찬란하게 빛나는 데, 용사 일행 중에서는 평범한 축에 속하는 주인공이 그런 태양과 같은 존재들과 끊임없이 비교 되면서 자존감이 낮고, 계속 자아관찰을 하는 이야기이다. 아무래도 자기비하적인 이야기는 공감이 쉽게 되다 보니 그것에 몰입하게 되는 소설이다. 자존감이 낮은 주인공이라고 해도 찌질한 주인공이 아니라, 그냥 자기 자신의 위치를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주인공의 느낌이 강하다. 세계를 구한 용사 이야기에서 비중이 낮고, 다른 존재들에 비하면 평범한 존재이기 때문에 용사 일행들 중에서 무시당하는 존재이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용사 일행 중에 하나이다. 이미 최상의 엘리트다... 2016. 5. 20.
[리뷰] 게이트 이터 -어디서 많이 보던- 이거 처음 봤을 때 어딘가에서 많이 본 느낌이 들던데 계속 읽다 보니 생각이 났다. 아마, 내 기억으로는 조아라 노블에서 본 것 같았다. 적당한 레이드물이라 볼 것 없을 때 무난하게 보던 소설인데 어느새, 사라진 지도 모르고 잊혀진 소설인데 카카오 페이지에서 다시 연재한다. 내용은 현대 레이드물인데, 주인공이 큐브라는 것을 통해 능력자가 되고, 강화가 되는 그 중에서도 주인공은 성장형으로 게이트의 마나를 먹고 그런 소설이다. 아마, 여주로는 빛, 번개 관련 여주로 알고 있었다. 평범한 레이드물과 별 차이는 없지만 작가가 나름대로 기존의 설정들을 변형을 해서 조금 신경을 썼다는 느낌을 받았다. 게다가 운으로 확 강해지는 소설은 아니라서 나름대로 차근차근 성장해 가는 걸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다. 어이 없는 .. 2016. 5. 20.
[리뷰] 뫼신 사냥꾼 -작품성은 좋은데 대중성은 글쎄..- 뫼신 사냥꾼은 윤현승 작가의 소설이고, 꽤 오래전에 출판 된 소설이지만 이제야 카카오페이지에서 보게 됐다. 뫼신 사냥꾼을 볼 때 카카오 페이지에서 댓글들을 보면 대작이다. 명작이다. 이런 소리를 자주 해서 기대감을 안고 봤었다. 그런데 10화 전까지는 평범한 전래동화 같은 이야기가 자주 나오고 주인공도 없어서 몰입할 대상을 찾지 못해 심심하게 봤었다. 그런데 10화쯤 부터는 슬슬 주인공도 등장하고 동양의 요괴들이나 동양 판타지의 묘를 잘 살렸기 때문에 대작이다, 명작이다. 라는 평가가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정말 전래 동화와 몰입이 힘든 조선시대 같은 심심한 배경에서 잘 풀어서 썼었으니까. 게다가 서리는 무척 귀여웠다! 그런데 2권 부터는 슬슬 더 이상 손이 안 가기 시작했다. 뫼신 사냥꾼의 전개 방식은.. 2016. 5. 18.
[리뷰] 에이스 오브 에이스 -몰입력이 뛰어난- 문피아에서 유료 연재하는 글로 유료 연재로 전환한지 얼마 안 된 글이다. 유료 연재 순위 2위까지 갑자기 올라오기에 한번 보게 되었다. 특이하게 유료로 전환했어도 49화까지가 무료분이다. 상당히 길다. 에이스 오브 에이스는 야구 소설, 그 중에서도 투수의 이야기다. 주인공은 재활을 하던 야구 선수였는데 어느 날, 사고를 당해서 죽기 직전까지 가고, 천국 직전까지 가지만 그게 천사들의 실수로 인한 일이여서, 보상으로 천사들 교육 시스템(게임시스템)을 받고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야구를 하는 이야기이다. 어음,,어,, 천사들 이야기가 나오고, 보상으로 저런 것을 받고 돌아온 것에 대해서는 좀 많이 깬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주인공이 적극적으로 게임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가볍게 .. 2016. 5. 16.
[리뷰] 신세기 1년 -읽는 독자를 배려하지 않은 것 같은- 신세기 1년은 카카오페이지에서 기다리면 무료로 연재하는 글이다. 오랜만에 제목에서 기레기급의 어그로를 한번 끌어보았다. 이걸로 방문자들이 많이 올까? 신세기 1년의 소재를 보면 독특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일단 2권 정도까지 밖에 안 읽어서 나중에 나오는 내용에 따라 내 설명이 틀릴 수 있지만, 지구가 어느 날 문명이 쇠퇴하고 전세계는 아마존 같은 숲으로 가득차고, 동물들이 변형을 일으켜서 몬스터가 된다. 그리고 인류는 잠들게 되고, 일부만이 순차적으로 깨어나서 몬스터들과 싸워가면서 야생의 생활이 이어지는 원시시대의 약육강식의 세계를 보는 것 같다. 다만 소재는 신선했는데, 작가가 읽는 독자들을 배려 했다기 보다는 자신의 새로운 세계관을 보여주는데 집중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이런 생각을 했냐면 신.. 2016. 5. 16.
[사열,리뷰] 만렙이라 죄송합니다 -곱게 미친(?) 주인공- 삼국지 소패왕전, 블랙매직, 악마를 지배하는 자. 나름 많은 소설을 완결 시킨 사열 작가의 신작이다. 1권정도의 분량만이 연재되서 무료니 웃을만한 글을 찾고, 코드가 맞으면 웃으면서 볼 수 있는 글이다. 일단 이 소설의 키워드는 먼치킨, 개그, 소녀팔뚝(?), 소심, 뒷끝. 이 정도로 요약이 가능할 듯하다. 게임 세계로 끌려간 주인공이 무려 57년 만에 현실로 만렙의 캐릭터 상태로 현대로 돌아온다. 하지만 현실은 꽤 시간이 지난 뒤 오히려 몬스터들까지 나오는 세계. 주인공이 소심하고 57년간 게임세계에 있다 보니 npc와 대화만 했을 뿐. 사람과의 대화가 없다 보니 소심하고, 사람대하는 게 서투른 주인공이다. 그로 인해서 벌어지는 상황들을 개그로 표현한 글이다. 답답한 상황을 싫어하는 독자들은 싫어할만한.. 2016. 5. 15.
[리뷰] 회귀도 13번이면 지랄 맞다 -소재는 신선했는데, 극단적- 회귀도 13번이면 지랄 맞다는 이번에 문피아에서 유료 연재로 넘어간 소설이다. 일단 소재가 13번의 회귀라는 소재도 나름 괜찮았지만, 레이드물 세계관에서 몬스터 같은 위기 상황이 끝난 뒤의 세계를 다룬 것이라 신선하게 봤다. 작가들이 이때까지 이런 소재를 안 쓴것은 아무래도 인류 전부가 아닌 몇 명만 능력자들이 되면 신인류vs구인류 같은 전개가 나올 수밖에 없다. 네안데르탈인들이 크로마뇽인들에게 멸망한 것처럼. 그래서 이런 소재를 다루게 되면 디스토피아적인 분위기로 많이 가는지라 많이 다뤄지는 소재는 아니었다. 장르소설에서 꿈도 희망도 없는 그런 전개는 잘 팔릴만한 글이 아니니까 말이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는 그런 전개가 잘 들어난다. '인류를 지켜라' 라는 거지 같은 회귀 조건 때문에, 주인공은 절망적.. 2016.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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