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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브레이커즈 -취룡 작가의 신작- 브레이커즈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나이는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지만 어느 새 편당 결제에서만 3개의 완결 소설이 있고, 4번째 브레이커즈가 연재 중이다. 던전 메이커를 보다가 멈췄는데, 완결 된 연독률을 보니 무료 독자가 보통 10% 따라가는 게 보통이고 완결 쯤에는 결제자가 천 명 가량 되는데 던전 메이커는 결제자가 4~5천 사이에서 마무리가 되었다. 완결에서 4~5천 찍는 소설은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뭔가 신기했다. 다시 한 번 봐야하나.. 브레이커즈는 게임 속 세상에 주인공이 들어가는 그런 소설이다. 그리고 게임 속 세상이라서 레벨이 있고, 레벨업을 통해 강해질 수 있다. 취룡 작가의 글이 원래부터 무겁다는 말이 나올 정도는 아니긴 했는데, 브레이커즈는 인물들 간의 대화 때문에 좀 더 .. 2016. 11. 14.
[리뷰] 탐식마 -보급형 플레이 더 월드- 탐식마는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탐식마를 보면서 플레이 더 월드가 생각이 났던 게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오는 거나 인류를 위해 다시 용을 잡는 거나 꽤 가볍지는 않은 분위기와 나름대로 갖춘 설정들과 떡밥들이 플레이 더 월드와 비슷했다. 보급형 플레이 더 월드라고는 했는데, 플레이 더 월드가 나올 당시에는 꽤 독특했던 진지한 레이드물 설정들이 독보였던 것이지.. 지금은 많이 나온 설정들이고, 대중적이라서 그런 점을 제외하고 같은 선상에서 비교해 보면 탐식마의 캐릭터들이 더 부각되는 느낌이라 취향에 따라서는 탐식마가 더 좋다는 사람도 있을 것 같기는 하다. 근데 이번에 디다트 작가 신작도 플레이 더 월드와 비슷한 느낌으로 가는 데 읽어 보니 디다트 작가의 필력이 나랑 잘 맞는지 몰입하고 잘 읽히.. 2016. 11. 12.
[리뷰] 치트키 -평범평범- 소설 치트키는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제목이 치트키(Cheat Key)인 것은 주인공이 평범한 세계에서 레벨업 시스템을 가져서이다. 그렇다고 몬스터들을 잡는 그런 헌터물은 아니다. 그냥 일상에서 줄넘기를 하는 걸로 경험치를 얻고, 기타 사소한 일상의 퀘스트를 받고 차근차근 레벨업을 하고 뛰어난 음악, 체육 등등 일상적인 내용이다. 초반에는 그런 일상적인 내용에다가 주인공의 신동 같은 모습을 주로 다루고, 뒤로 갈수록 연예계물 느낌이 많이 나서 치트키라는 제목이 잘 안 어울리기는 한다. 그냥 작가 마음 내키는 대로 소재를 이것저것 가져다 쓰는 것 같다. 게다가 필력도 자주 보이는 아마추어 작가들이나 노블 수준의 필력이라서 캐릭터들도 그리 입체감이 뚜렷한 느낌은 아니었다. 그래서 초반에 몇 번.. 2016. 11. 11.
[리뷰] 이계학개론 (완결) -경험이라는 진입장벽- 이계학계론은 문피아에서 얼마전에 편당결제로 전환된 글이다. 무림백서로 나름대로 유명한 ‘클리세를 비꼬는 작가’ 파르나르의 신작이다. 처음에는 클리세를 깨트리는 작가라고 하려고 했으나, 클리세를 깬 외모가 나쁜 주인공, 예쁜 여친이 없는 주인공, 특별한 능력이 없는 주인공, 작위적이지 않고 현실처럼 무난무난하게 넘어가는 갈등. "뭐야, 결국 흔한 백수이야기잖아.". 그래서 나도 클리세를 비꼬는 작가로 바꾸게 되었다. 클리세를 깨트린다는 건 그냥 재미없는 현실이야기일 뿐이다 이계학계론도 자세히 보면 예전에 많이 나오던 판/무의 주제와 현실과 다른 밝은 주인공과 용사일행 이런 것들을 현실적인 조소 가득한 시선으로 비꼬는 거지 그 외는 기존의 클리세들을 많이 계승했다. 하지만 클리세를 비꼰다는 말이 나오는 만큼.. 2016. 11. 10.
[리뷰] 아저씨 식당 -요즘 꽤 괜찮게 보고 있는 소설- 아저씨 식당은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제목만 보고는 밥 먹고 가라의 아류작으로 보이는 데 확실히 모티브는 밥먹고가라가 흥하니까 쓴 소설 같기는 한데, 디테일 적인 면에서는 아저씨 식당이 좀 더 괜찮은 것 같다. 캐릭터들은 밥먹고가라가 더 좋은 것 같고, 그 외에 요리에 대한 세부적인 묘사나 인물들의 대한 디테일, 판타지 세계라는 배경 자체는 아저씨 식당 쪽이 더 취향이다. 아저씨 식당이라는 제목에 보이는 것처럼 주인공이 평범한 아조씨는 아니지만 이제는 평범한 생활에 녹아들려고 주인공이 식당을 차렸다. 그리고 돈에 연연하지 않다 보니, 각종 몬스터 고기나 특이한 요리들과 요리를 먹으러 오는 사람들과의 관계들을 주로 다루고 있다. 소설 분위기가 마냥 따뜻하다고 볼 수는 없고 마스코트 같은 캐릭터가 .. 2016. 11. 9.
[리뷰] 에이징(Aging) : 에라이 이 나이에 징집이라니 에라이 이 나이에 징집이라니 속칭, 에이징은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작가의 필명은 덕장이라고는 되어 있는데, 귀환자 강태성으로 잘 알려진 제법넓은강이라는 작가분과 다른 팀의 합동 작품이다. 제목이 저런 이유는 주인공이 35세의 나이로 징집이 되었다. 그것도 북한과의 전쟁이나 다른 인간들과의 전쟁이 아니라 차원문이 열린 곳에 나온 몬스터들 때문에. 뭐, 전쟁이라는 게 인간들 하고만 하는 것이 아니니까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저 차원문이 국가적 차원의 위협이 아니라, 수명을 늘려 줄 수 있는 부산물 때문에 저 차원문이 유지된다. 대충 요약 하자면 오래 살고 싶은 돈이 많은 높으신 분들을 위해 차원문을 유지하는 것이다. ??? 이 부분을 보고 꽤 납득이 안 가는 편이었다. 개인의 .. 2016. 11. 7.
[리뷰] 형사의 게임 -무장 작가의 신작- ‘갓 오블 블랙필드’, ‘그라운드의 지배자’를 쓴 무장 작가의 신작, 형사의 게임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지금은 편당결제이지만 기다리면 무료가 더 돈이 되고 순위 노출에 좋아서 조만간 100화를 찍으면 기다리면 무료로 전환하지 않을까 싶다. 형사의 게임은 형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카카오 페이지에서 인기 많은 작가 중에 하나인 만큼, 유치하지 않고, 어디하나 크게 어색한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근데 무장 작가도 판타지 작가로 분류해야 하나.. 갓 오브 블랙필드는 안 봐서 모르는데, 그라운드의 지배자나 형사의 게임에서도 크게 두드러지는 판타지적 요소는 없는 편이었다. 회귀나 능력을 얻는 그런 부분이 없다. 연재처가 판타지 플랫폼이고, 소재들이 판타지 소설들에서 유행하는 것들을 .. 2016. 11. 6.
[리뷰] 일수무적 -유쾌한(?) 민폐 캐릭터들의 무협- 일수무적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웹 소설로 연재 중인 소설이다. 네이버 웹툰과 같은 미리보기 최신 15편을 제외하면 무료다. 제목이 그리 끌리지 않아서 안 보고 있었는데, 다른 리뷰할 소설이 없나 찾아보다가 이번에 한번 보게 되었다. 일단, 장르는 무협이고, 세계관 자체에서는 그리 다른 무협과 큰 차이는 없다. 구파일방 있고, 마교, 사파 있고 그 중에 1인 전승 문파들 있고, 주인공은 1인 전승 문파에 해당한다. 그래서 주인공과 사부에 관계를 보면 비뢰도 비류연과 노사부가 생각났다. 자기애가 강하고, 제자 막 굴리는 그런 사부. 제자는 뺀질뺀질 하게 사부에게 대드는 유쾌한 관계. 그 만담이 재밌다. 이런 세계관에서 1인 전승 문파는 당연히 쌔다. 물론, 생사를 넘나드는 수련을 했다지만, 결국에는 주인공도 .. 2016. 11. 5.
[리뷰] 3툴과 5툴 사이 -흔한 소재에서 다시 독특한 소재를..- 3툴과 5툴 사이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작가는 미에크라는 필명을 쓰는 작가로, 낭만이 사라진 필드, 뉴타입 골게터를 쓴 스포츠 소설을 주로 쓰는 작가다. 뉴타입 골게터는 못 봤지만, 낭만이 사라진 필드는 꽤 재밌게 봐서, 기억에 남는 작가 중에 하나다. 요새, 스포츠 소설들 특히 야구를 소재로 많이 다룬 만큼, 야구 소설에서 흥미가 있는 소재는 더 안 나올 줄 알았다. 근데 그 와중에 3툴과 5툴 사이는 꽤 흥미로운 소재를 가지고 나왔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5툴은 타자들이 필요로 하는 5가지의 능력을 말한다. 파워, 스피드, 컨택, 수비, 어깨. 스타 선수들도 저 5가지의 능력이 뛰어나지 못하고 그 중에서 3가지 정도만 뛰어난 편이다. 주인공도 저 스타 선수들이 가질만한 3툴의 선수다. 근.. 2016. 11. 3.
[리뷰] 내가 히틀러라니! (완결) -최근 본 대체역사 소설 중에 인상 깊었던- 내가 히틀러라니!는 카카오 페이지에서 완결이 난 소설이다. 처음, 제목만을 봤을 때는 이제는 하다하다 소재가 다 떨어지니 히틀러까지 되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소설의 주인공이 히틀러이면 나치를 미화 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들이 떠올랐다. 근데 그걸 우려했는지 공지사항이나 소설을 보면 볼수록 오히려 나치를 까면 깠지. 미화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적나라하게 말하면 “어휴, 이 꼴통새끼들 데리고 이미 시작한 전쟁 그나마 예전 현실 2차 대전 보다 피해도 적게 하고, 유대인들도 학살 안하면서 평화적으로 끝내 봐야지” 그런 느낌의 소설이다. 게다가 주인공이 현대의 인물이다 보니, 나치의 인물들과 생각이 반대이지만, 자기가 나치 총통이다 보니, 뒤통수 맞을까봐 대놓고 반대도 못하고 오히려 전전긍긍하는 편이.. 2016.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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