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자꾸자꾸 잘생겨져! -첫 인상 보다는 의외로 괜찮음-
자꾸자꾸 잘생겨져는 문피아에서 유료로 연재 되고 있는 소설이다. 처음 제목을 보면서 헛웃음이 나왔고, 본문에 들어가서는 일본식의 라이트 노벨 어투, 패러디, 일본에서 많이 나온 캐릭터들의 클리세. 마지막으로 저런 것들을 제외 하고 보면 의외로 간결한 문체로 쉽게 읽을 수 있다는 것. 그런 혼돈이 가득한 내용의 감상이 떠올랐다. 일단 제목에서 보다시피, 가볍게 쓴 글이고, 어투에서 호불호는 확실히 나뉜다. 요새, 꽤 그리 가볍지는 않은 소설들을 많이 읽다 보니, 의외로 고등학생 캐릭터들이 하는 말들이나, 패러디 요소들을 넘길 수 있게 되니까 꽤 술술 읽혔다. 초반 낮은 기대치에 비하면 의외로 계속 읽고 있었다. 지금 와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아무래도 중도에 포기하는 글들은 글의 가벼움 보다는, 글의 난잡함..
2016. 11. 1.
[리뷰] 제니스 -좋은 것 같기는 한데..-
제니스는 조아라 미리보기, 문피아에서 완결 난 소설이다. 88편에서 완결이 났는데, 지금까지 본 부분에서는 저 편수에 완결이 날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큰 메인 스토리는 없다 보니, 적당한 에피소드 완결 짓고, 마무리 지은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러다 보니 댓글에도 2부, 3부를 외친다. 근데 이건 그냥 아쉬워서 더 쓰라는 의미인 것 같기도 해서 이게 완벽한 완결이 아니라서 쓰는 댓글인지 구분은 잘 안 간다. 일단은 여주 소설이다. 그런데 주인공이 어린 시절이 방임이라는 학대를 받아서 세상사를 잘 모르고, 감정이 옅다. 게다가 어느 날, 그런 주인공을 눈여겨보던 사람의 제한을 받고, 첩보 임무 등, 살인 임무 등, 그림자 인생을 살았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남자의 가까운 성격이다. 여기까지가 ..
2016. 10. 31.
[리뷰] 신마경천기 -무협무협-
신마경천기는 카카오 페이지에서 웹 소설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무료 소설. 일단, 모든 무협 소설들이 한자와, 구파일방 마교, 사파, 중국 지리 등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 만큼, 진입장벽이 상당한 편이다. 그래서 무협은 아마추어 작가들이 쉽사리 쓸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 그렇다 보니, 무협들은 일단, 무협이라는 장르 하나만으로 보면서 작가가 기본기도 안 되어 있네..라는 그런 생각은 잘 안드는 편이다. 최소한의 퀄리티는 보장 되어 있다. 이 소설도 마찬가지다. 소설의 많은 오타라던가, 작가가 즉흥적으로 쓰는 듯한 글의 느낌, 그리고 많은 독자들이 말하는 ‘철환신공’ 그런 것들이 보이기는 하는데, 전체적인 큰 틀에서는 안정된 느낌이 든다. 뭐, 기존의 무협의 흐름대로 가서 그렇게 보이는..
2016.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