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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프로페서 -상세한 대학원 생활- 문피아에서 연재하고 오늘 유료연재로 들어간 소설이다. 프로페서는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생 주인공이 특별한 능력을 얻고 차근차근 꿈을 이루어가는 이야기이다. 저 특별한 능력이라고 해봐야 빅라이프의 주인공처럼 유품을 얻는 것과 비슷해서, 빠른 개연성을 위한 장치에 불과해서, 저런 능력을 얻었다고 해서 막 혼자 다해먹는 그런 내용은 아니다. 지금 연재분이 대학원생이 다보니 작가의 대학원생활의 경험이 녹아 있어서, 대학원생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잘 다뤘다. 게다가 주인공이 대학원생이라 논문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이 부분에서는 같은 ‘글’이라는 소재 때문에 읽다가 빅라이프랑 비교하게 되었다. 빅라이프에서 주인공이 다루는 글은 거의 소개글 정도 수준에서만 다룬다. 판/무 소설의 소개글들을 떠올려보면 양산형판타지.. 2016. 10. 8.
[리뷰] 록앤롤이여 영원하라 (완결) -노래 소설 투탑- 어.. 왜 올리기 전까지는 글의 제목을 락앤롤이여 영원하라로 읽고 있었지?? 이 단어를 록으로 부르는 건 처음 봐서 그런 듯하다. 영어는 최소 읽는 방식 좀 다른 나라의 언어처럼 통일했으면 좋겠다. 외래어 표기법이 있기는 하지만, 한글처럼 발음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여서, 부를 때마다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으니 생소한 방식으로 불렀다가는 다른 사람한테 비웃음을 당한다ㅠㅠ. 예전에 이런 일화를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다. 한국에서 어떤 목걸이에 달려 있는 jesus란 단어를 어떤 사람이 보고 저거 제수씨한테 주는 거냐고..안습 저렇게 읽는 것도 가능 하다 보니 저런 유머가 나왔다. 암튼, 록앤롤이여 영원하라는 내가 문피아에서 처음으로 유료로 지르게 된 첫 작품이다. 이 글은 락(Rock)음악을 주요 소재로 하.. 2016. 10. 7.
[리뷰] 사형집행인의 아침 -독특한 소재의 글- 사형집행인의 아침은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 중인 글이다. 작가는 이번 6월 달부터 엄청나게 연재를 하는 개돌청년이라는 필명을 쓰고 있는 작가다. 16년 6월말부터 거의 3달 동안 240여 편의 글을 썼다. '사냥꾼의 밤', '마법사의 새벽', '사형집행인의 아침' 이렇게 제목 말미에 밤, 새벽, 아침, 이런 식으로 제목이 지어지다 보니, 다음 작은 ~의 오후가 아니겠냐는 그런 소리도 듣고 있다. 일명, 하루 작가. 분명 240편의 많은 글을 썼지만, 다른 소설이었으면 많아야, 1~2소설의 연재 분량인데, 소설이 3개씩이나 되서, 제대로 읽을 만하면 뭔가 금방 끝나는 작가였다. 정말 스토리만을 빨리 빨리, 진행 시키는 그런 작가다. 언제나 소재는 꽤 독특했던 작가이지만, 이번 사형집행인의 아침은, 소재가 많.. 2016. 10. 5.
[리뷰] 반만년 수련한 창병 -예전 소설들의 향기가..- 반만년 수련한 창병은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 중인 글이다. 제목만 봤을 때는 요새, 회귀물이 유행하기에 무한회귀물 그런 것인 줄 알았다. 그런데 소설을 보니, 무한 회귀자는 아니고, 불사신이라 부를만한 엄청난 생명력으로 죽음에 이르는 상처들을 얻어도, 금방 재생을 한다. 기본적으로 소설의 유형은 성장물이다. 배경은 중국 춘추전국시대, 진나라 통일 직전의 세계다. 거의 무협이라고 보면 된다. 절름발이의 주인공에서 몸을 고치고, 점차 무공을 배워서 강해지고, 무지렁이 절름발이에서 세상을 배워간다. 뭐, 이런 내용이다 보니, 최근 소설의 트렌드인 답답하지 않고, 이미 완성형인 주인공들과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이런 주인공에 익숙하면, 많은 답답함을 느낄 것 같다. 게다가 전개 방식이 자꾸 세력에 의해 이리저리 .. 2016. 10. 4.
[리뷰] 헌터의 신석기 -그냥 다른 소재로 쓰는 게 낫지 않았을까..- 헌터의 신석기는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글이다. 일단, 순위와 제목에 이끌려서 보게 되었지만, 계속 높은 순위에 있는 걸 보니, 내 기준에서는 별로이지만 차라리, 그냥 다른 소재로 쓰는 게 낫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해본다. 신석기라고 해도 고증도 제대로 안됐고, 그냥 원시시대가 이리저리 짬뽕이 돼서 쓴 것 같다. 작가가 크게 고증을 하려는 생각 없이 쓰다 보니, 소설들의 신석기 인물들이 약간 어리숙하고, 현대 문명의 이기를 쓸 수 없다는 걸 빼면, 현대인들과 크게 다른 점을 못 느끼겠다. 고대 원시인들의 장점을 못 살리면, 그냥 현대 판타지가 몰입도가 대리 만족 면에서는 더 크지 않나? 그런 생각도 했다. 게다가 문화나 말 그런 쪽으로도 차이가 크게 안 느껴졌다. 혹시나 신석기 혹은 원시인물들 .. 2016. 10. 3.
[리뷰] 엘로스의 군주 -회귀 판타지물- 엘로스의 군주는 문피아에서 유료로 연재 중인 글이다. 문피아에서 유료로 전환하고, 구매수가 2000을 넘기고 시작한 만큼, 기본적으로 글은 다른 카카오 페이지나, 노블 글들에 비해 상당히 술술 읽히는 편이다. 다만, 내용은 특별할 것 없이 백작가의 사냥개로써, 백작이 원하는 온갖 일들을 하다가, 결국 토사구팽 당한 주인공이 과거로 회귀해서 다시 복수와 자신의 영지를 되찾아가는 그런 소설이다. 회귀만을 빼면 무난한 중세 판타지물이다. 그런데 소설을 보면 조연들의 비중이 상당히 크다. 소설 전개가 주인공, 조연들 이 두 가지 시점으로 번갈아가면서 전개해 가는데, 그 조연들이 주인공 밑에서 일할 예정이라 나오는 것 같은데, 내용상 주인공 밑에서 일을 한다고 해도, 주인공과 잘 될지도 의문인 인물들이다. 그래서.. 2016. 10. 2.
[리뷰] 90년대 스타는 응답하지 않는다. -꽤 괜찮은 연예계물- 90년대 스타는 응답하지 않는다는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 중인 글이다. 그런데 작가가 프리미엄 계약을 해서 2달 뒤 쯤에는 프리미엄을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데 이게 또, 작가의 멘탈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어서, 노블 연재 중에 연재도 불투명했고, 그러다 보니 프리미엄 계약도 아슬아슬 하다고 한다. 그래서 보면서 연중의 느낌을 받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언제 연중해도 이상하지는 않을 것 같다. 지금 까지 봐왔던 걸로는 문피아에 내 매니저랑 비슷한 급인 것 같다. 내 매니저가 리뷰를 올린 뒤에는 한동안 안보고 있어서 그 뒤에는 더 나아졌다는 소리도 들리기는 하는데, 그 뒷부분은 안 봐서 잘 모르니 패스하고, 일단은 같은 분량만을 보면 비슷한 수준의 느낌을 받았다. 주인공은 90년대에 한 때 잘 나가다가.. 2016. 10. 1.
[리뷰] 필그림 -마굴 시절의 글이 생각이 나는- 필그림이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 중인 글이다. 어떤 분들의 노블 추천 글을 보고 시작했는데, 보니까 한 때,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라, 조아라가 조마굴 시절이라 불리던, 그 떡타지들이 떠오르기는 하는데, 정작 꽤 비슷한 것은 와룡강이라는 필명을 쓰시던 그 분의 소설들이 떠오른다. 와룡강 소설이나, 필그림도 뭐만 했다 하면, 19금씬들. 비슷하게도 스토리 자체는 정석 대로 무난한다. 주인공의 배경이 약간 특이하기는 하다. 신이 되기 위해 수련으로 판타지 세계에 왔다고 하고, 이런 저런 제약들이 걸려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미 충분히 강해서 왕자를 구하고, 귀족이 되고, 그러다가 므흣한 일들도 하고, 떡타지의 정석을 제대로 밟아 간다. 이런 글도 스토리가 재밌으면 원래 19금씬들 적당히 스킵하면서 보는데, 1.. 2016. 9. 30.
[리뷰] 던전 클로저 -그냥 현대 레이드물- 던전 클로저는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글이다. 일러스트를 보고 난 뒤에는 도쿄 구울이 떠오르던데, 소설 내용을 보면 일러로 굳이 저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을 텐데, 왜 썼는지 모르겠다. 노이즈 마케팅인가? 소설을 처음 볼 때, 보통 전체 댓글들을 보고 주로 판단을 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소설 보기 전에, 던전 클로저의 댓글들을 봤는데, 꽤 부정적인 댓글들이 상당히 많았다. 그래서 일단, 기대는 안하고 보기 시작했다. 댓글들을 봤을 때는, 던전 클로저가 온갖 개연성이 부족한 소설처럼 보였는데, 개연성만을 보면 온갖 부정적인 댓글 수에 비해 다른 카카오 페이지에 글들과 비교하면 큰 차이는 없어보였다. 그렇다고 개연성이 좋다고 말할 소설도 아니지만. 이런 댓글이 많은 이유는 결국, 작가가 소설에 몰입.. 2016. 9. 29.
[리뷰] 폭풍의 그라운드 -기존 축구 소설과 같은 흐름으로- 폭풍의 그라운드는 문피아에서 유료로 연재중인 글이다. 소설을 꽤나 봐왔지만, 언제나 최소 무난한 필력으로 글을 쓰면, 언제나 초반부는 재밌게 봤다. 폭풍의 그라운드도 그런 느낌이 들었다. 주인공은 사고가 나서 절름발이지만, 축구 평론가로 유명했는데, 절름발이란 이유로 축구를 알겠냐? 라는 그런 악플에 시달리고, 결국 쫓겨난다. 그런데 눈을 뜨니까 고등학교 2학년 시절로 회귀한다. 이제는 회귀가 현대 판타지 소설에 자주 언급되던 지구에도 마나가 있다. 이런 수준으로 밥 먹듯이 보이는 소재가 된 것 같다. 암튼, 회귀 전 시절에도 재능은 있었고, 평론가 시절부터 계속 해왔던 이미지 트레이닝의 힘으로 팀을 혼자서 이끌어 갈 수 있는 구심점이 되고, 팀의 중심이 된다. 여기서, 이런 과정들을 다루는 과정에서 너.. 2016.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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