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3툴과 5툴 사이 -흔한 소재에서 다시 독특한 소재를..-
3툴과 5툴 사이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작가는 미에크라는 필명을 쓰는 작가로, 낭만이 사라진 필드, 뉴타입 골게터를 쓴 스포츠 소설을 주로 쓰는 작가다. 뉴타입 골게터는 못 봤지만, 낭만이 사라진 필드는 꽤 재밌게 봐서, 기억에 남는 작가 중에 하나다. 요새, 스포츠 소설들 특히 야구를 소재로 많이 다룬 만큼, 야구 소설에서 흥미가 있는 소재는 더 안 나올 줄 알았다. 근데 그 와중에 3툴과 5툴 사이는 꽤 흥미로운 소재를 가지고 나왔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5툴은 타자들이 필요로 하는 5가지의 능력을 말한다. 파워, 스피드, 컨택, 수비, 어깨. 스타 선수들도 저 5가지의 능력이 뛰어나지 못하고 그 중에서 3가지 정도만 뛰어난 편이다. 주인공도 저 스타 선수들이 가질만한 3툴의 선수다. 근..
2016. 11. 3.
[리뷰] 자꾸자꾸 잘생겨져! -첫 인상 보다는 의외로 괜찮음-
자꾸자꾸 잘생겨져는 문피아에서 유료로 연재 되고 있는 소설이다. 처음 제목을 보면서 헛웃음이 나왔고, 본문에 들어가서는 일본식의 라이트 노벨 어투, 패러디, 일본에서 많이 나온 캐릭터들의 클리세. 마지막으로 저런 것들을 제외 하고 보면 의외로 간결한 문체로 쉽게 읽을 수 있다는 것. 그런 혼돈이 가득한 내용의 감상이 떠올랐다. 일단 제목에서 보다시피, 가볍게 쓴 글이고, 어투에서 호불호는 확실히 나뉜다. 요새, 꽤 그리 가볍지는 않은 소설들을 많이 읽다 보니, 의외로 고등학생 캐릭터들이 하는 말들이나, 패러디 요소들을 넘길 수 있게 되니까 꽤 술술 읽혔다. 초반 낮은 기대치에 비하면 의외로 계속 읽고 있었다. 지금 와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아무래도 중도에 포기하는 글들은 글의 가벼움 보다는, 글의 난잡함..
2016. 11. 1.
[리뷰] 제니스 -좋은 것 같기는 한데..-
제니스는 조아라 미리보기, 문피아에서 완결 난 소설이다. 88편에서 완결이 났는데, 지금까지 본 부분에서는 저 편수에 완결이 날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큰 메인 스토리는 없다 보니, 적당한 에피소드 완결 짓고, 마무리 지은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러다 보니 댓글에도 2부, 3부를 외친다. 근데 이건 그냥 아쉬워서 더 쓰라는 의미인 것 같기도 해서 이게 완벽한 완결이 아니라서 쓰는 댓글인지 구분은 잘 안 간다. 일단은 여주 소설이다. 그런데 주인공이 어린 시절이 방임이라는 학대를 받아서 세상사를 잘 모르고, 감정이 옅다. 게다가 어느 날, 그런 주인공을 눈여겨보던 사람의 제한을 받고, 첩보 임무 등, 살인 임무 등, 그림자 인생을 살았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남자의 가까운 성격이다. 여기까지가 ..
2016.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