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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리미트리스 준 -작가라는 의미가 잘 어울리는- 리미트리스 준은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작가는 캔커피라는 필명을 쓰는 작가이며, 다수의 출판작을 완결시킨 경력이 있다. 게다가 이 작가의 특유의 문체나 나름 희소한 SF? 과학적인 이야기를 잘 쓰는 작가라서 마이너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꽤 작가 팬층이 있다. 부제를 저렇게 쓴 이유는 최근의 작가들은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실시간 연재 다 보니, 신비감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없는 편이고, 글의 흐름도 출판사를 제대로 끼지 않아서 인지 소설 상에서 흐트러지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근데 이 작가는 다수의 출판작들을 완결시킨 경력과 소설을 전개해가는 걸 보면 뭔가 소설에서 안정성이 느껴진다. 게다가 소재가 천재에 가까운 인물이거나, 생소한 SF적인 내용이다 보니 신비감도 느껴진다. 예전에 자주 보이.. 2016. 10. 18.
[리뷰] 뷔에릭가의 삼공자 -실시간 연재의 단점을 보여준?- 뷔에릭가의 삼공자는 문피아에서 유료로 연재 중인 소설이다. 내용은 회귀+정통 판타지라고 해야 하나? 요새 회귀를 끼고 정통 판타지 형태로 소설들이 많이 나오는 데 이 소설도 그 중에 하나이다. 나태한 소드마스터나, 8클래스 마법사의 회귀, 같은 그런 유형의 소설이다. 뷔에릭가의 삼공자는 공작 가문의 아들로 이때까지 많이 봐온, 전형적인 오만하고 귀족적인 주인공이었는데, 어렸을 때는 검술이 다른 아이들 보다 뛰어나서 오만하고 아랫사람들을 무시하는 그런 귀족이었다. 그런데 점차 성장하면서 어렸을 때와는 달리, 다른 귀족들의 아이와 비교되다 보니, 독선적이고 아집적으로 변해서, 결국 공작가에서까지 거의 쫓겨나듯이 나오게 된다. 그리고 평생을 같이 해온 하녀의 기둥서방처럼 지내면서 한량으로 지내다가 결국 칼부림.. 2016. 10. 17.
[리뷰] 나 홀로 마법사 -연예계+마술사?- 나 홀로 마법사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아직 39편정도 연재가 되어 있지만, 가끔 문피아 돌아다니다 보면 이건 유료 연재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글 있지 않은가? 작가의 성실성이라든지, 필력들을 보면 그런 느낌이 드는 글들. 이 글도 그런 느낌이 들었다. 일단, 내용 자체는 꽤 참신하다고 해야 하나? 주인공은 마술사인데, 어린 시절 만나게 된 마녀에 의해 마법을 배우게 됐다. 하지만 기억이 봉인되어 있다고, 최근 들어서 깨닫게 된다. 마술사가 어느 날, 마법사가 된 것이다. 그래서 제목도 (마술사 세계에)나 홀로 마법사인 것이다. 다시 보니 한번 쯤은 생각해본 소재라서 참신하다까지는 아니더라도 대중성+독특성을 잘 살린 소재인 것 같다. 마술 관련 글은 이제까지 제대로 된 글은 마술의 신 정도.. 2016. 10. 13.
[리뷰] 상인의 길 -잔잔한 이야기- 상인의 길은 문피아에서 유료로 연재하고 있는 소설이다. 글 전체적으로 최근에 나온 소설들이 직설적인 화법, 은유 적인 표현을 거의 안 쓰는데, 상인의 길은 은유적인 표현을 상당히 많이 쓴다. 어찌 보면 이게 진짜 현실과 다른 소설이라는 느낌을 주는 문체였다. 직설적인 내용의 소설만 많이 보다 보니, 이런 은유적인 표현의 문체도 새삼, 독특하게 와닿았다. 소설의 내용은 제목의 상인의 길처럼, 주인공이 판타지 세계에서 상인으로써 커가는 과정을 다룬 소설이다. 작은 물건들부터 차근차근 진행이 되다 보니, 꽤 잔잔한 이야기가 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이런 쪽으로 유명한 늑대의 향신료라는 소설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문피아에서 밥 먹고 가라가 성공한 걸 보면, 이런 치유물? 소재도 성공하지 못하란 법은 없는 .. 2016. 10. 11.
[리뷰] 프로페서 -상세한 대학원 생활- 문피아에서 연재하고 오늘 유료연재로 들어간 소설이다. 프로페서는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생 주인공이 특별한 능력을 얻고 차근차근 꿈을 이루어가는 이야기이다. 저 특별한 능력이라고 해봐야 빅라이프의 주인공처럼 유품을 얻는 것과 비슷해서, 빠른 개연성을 위한 장치에 불과해서, 저런 능력을 얻었다고 해서 막 혼자 다해먹는 그런 내용은 아니다. 지금 연재분이 대학원생이 다보니 작가의 대학원생활의 경험이 녹아 있어서, 대학원생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잘 다뤘다. 게다가 주인공이 대학원생이라 논문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이 부분에서는 같은 ‘글’이라는 소재 때문에 읽다가 빅라이프랑 비교하게 되었다. 빅라이프에서 주인공이 다루는 글은 거의 소개글 정도 수준에서만 다룬다. 판/무 소설의 소개글들을 떠올려보면 양산형판타지.. 2016. 10. 8.
[리뷰] 록앤롤이여 영원하라 (완결) -노래 소설 투탑- 어.. 왜 올리기 전까지는 글의 제목을 락앤롤이여 영원하라로 읽고 있었지?? 이 단어를 록으로 부르는 건 처음 봐서 그런 듯하다. 영어는 최소 읽는 방식 좀 다른 나라의 언어처럼 통일했으면 좋겠다. 외래어 표기법이 있기는 하지만, 한글처럼 발음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여서, 부를 때마다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으니 생소한 방식으로 불렀다가는 다른 사람한테 비웃음을 당한다ㅠㅠ. 예전에 이런 일화를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다. 한국에서 어떤 목걸이에 달려 있는 jesus란 단어를 어떤 사람이 보고 저거 제수씨한테 주는 거냐고..안습 저렇게 읽는 것도 가능 하다 보니 저런 유머가 나왔다. 암튼, 록앤롤이여 영원하라는 내가 문피아에서 처음으로 유료로 지르게 된 첫 작품이다. 이 글은 락(Rock)음악을 주요 소재로 하.. 2016. 10. 7.
[리뷰] 엘로스의 군주 -회귀 판타지물- 엘로스의 군주는 문피아에서 유료로 연재 중인 글이다. 문피아에서 유료로 전환하고, 구매수가 2000을 넘기고 시작한 만큼, 기본적으로 글은 다른 카카오 페이지나, 노블 글들에 비해 상당히 술술 읽히는 편이다. 다만, 내용은 특별할 것 없이 백작가의 사냥개로써, 백작이 원하는 온갖 일들을 하다가, 결국 토사구팽 당한 주인공이 과거로 회귀해서 다시 복수와 자신의 영지를 되찾아가는 그런 소설이다. 회귀만을 빼면 무난한 중세 판타지물이다. 그런데 소설을 보면 조연들의 비중이 상당히 크다. 소설 전개가 주인공, 조연들 이 두 가지 시점으로 번갈아가면서 전개해 가는데, 그 조연들이 주인공 밑에서 일할 예정이라 나오는 것 같은데, 내용상 주인공 밑에서 일을 한다고 해도, 주인공과 잘 될지도 의문인 인물들이다. 그래서.. 2016. 10. 2.
[리뷰] 폭풍의 그라운드 -기존 축구 소설과 같은 흐름으로- 폭풍의 그라운드는 문피아에서 유료로 연재중인 글이다. 소설을 꽤나 봐왔지만, 언제나 최소 무난한 필력으로 글을 쓰면, 언제나 초반부는 재밌게 봤다. 폭풍의 그라운드도 그런 느낌이 들었다. 주인공은 사고가 나서 절름발이지만, 축구 평론가로 유명했는데, 절름발이란 이유로 축구를 알겠냐? 라는 그런 악플에 시달리고, 결국 쫓겨난다. 그런데 눈을 뜨니까 고등학교 2학년 시절로 회귀한다. 이제는 회귀가 현대 판타지 소설에 자주 언급되던 지구에도 마나가 있다. 이런 수준으로 밥 먹듯이 보이는 소재가 된 것 같다. 암튼, 회귀 전 시절에도 재능은 있었고, 평론가 시절부터 계속 해왔던 이미지 트레이닝의 힘으로 팀을 혼자서 이끌어 갈 수 있는 구심점이 되고, 팀의 중심이 된다. 여기서, 이런 과정들을 다루는 과정에서 너.. 2016. 9. 27.
[리뷰] 8클래스 마법사의 회귀 -순위가 이해가 잘 안 되는 글- 8클래스 마법사의 회귀는 문피아에서 유료로 연재 중인 글이다. 제목 그대로 주인공은 8클래스 대마법사였는데, 배신을 당하고 죽어 가는데, 예전에 얻은 용언 마법으로 회귀에 성공하게 된다. 회귀만을 빼면 무난하게 잘 읽히는 판타지물이다. 복수를 위해 힘을 키우고, 회귀 전 8클래스 대마법사였으니, 빠르게 강해지는, 먼치킨물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면 이때까지 문피아로 봐왔던 기억으로 보면 잘 나와봐야 편당 결제수가 2~3천 정도였다. 근데 지금 보니까 첫 유료 연재 편당 결제수를 보니까 1만을 달성하고 있다. 이 정도면, 거의 1분기 혹은 반년에 한번 나오는 정말 괜찮은 글인데, 8클래스 마법사의 회귀는 좀 글이 매끄럽다는 것을 빼면, 분기에 하나 나오는 소설이다? 개인적으로는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 2016. 9. 26.
[리뷰] 나를 위해 살겠다 (완결) -가장 공감이 안 되던 주인공- 나를 위해 살겠다는 문피아에서 유료로 연재 되고 완결이 난 글이다. 빠른 전개와 최근 완결이 나서 문피아에 추천글이 올라와서 한번 봤었는데, 소설 가장 최근 들어서 별로였던 주인공, 둠 브레이의 개객끼 주인공 보다 더 공감이 안됐다. 사이코패스 주인공은 광기 때문에 ㅎㄷㄷ하거나, 조커 같은 매력이라도 가끔 있어서, 나름 몰입해서 봤는데, 나를 위해 살겠다의 주인공은 그런 거 없다. 그냥 매력 없는 악역, 줏대 없고, 당위성 없고, 정말 주인공 마음대로 살겠다는 느낌이 강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주인공이 힘이 쎄니까, 소설 전개 도중에 옆에 지나가던 사람들 붙잡고 뜬금없이 괴롭혀도, “나는 힘이 강하니까, 내 마음대로 해도 돼.” 이런 느낌이었다. 이러니 독자 입장에서 주인공에게 쉽게 몰입이 되고 공감이 .. 2016.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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