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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리뷰] 담배를 태우는 연금술사 -지금 노블 순위에 맞는 글-

by 티오_ 2016. 10. 19.

 담배를 태우는 연금술사는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가끔 노블 1위 글 중에 오직 연참으로, 글의 내용은 설정이나 모든 게 뒤죽박죽인 글임에도 1위를 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런데 담배를 태우는 연금술사는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


  그렇다고 이 글이 특출 나게 뛰어난 느낌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디 크게 모난 것 없고, 계속 떡밥들을 풀어 나가고 꽤 잘 풀어나가고 있다. 엄청나게 연참을 하는 것도 덤


  이게 노블 1위라고 이해가 안 된다는 글도 보였는데, 그렇다고 투베에 살펴봐도 이것보다 뛰어나다고 말할 글들은 이제껏 리뷰에서 호평했던 글들을 빼면 잘 안 보인다게다가 그런 글들은 정액제 시스템상 1위를 할 수 있는 글들은 아니다. 그런 글들을 제외하면 비슷비슷한 것 같다.


  뭐, 이 글을 싫어하는 이유에 경제 시스템이 엉망이고, 연중도 무척 잘하는 작가고, 코멘트 막아놔서 싫다는 이유가 있긴 한데, 블로그 운영하다 보면 악플도 많이 받아보니, 작가 입장도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니고, 이번에 읽으면서 경제 시스템 쪽은 작가가 수정했는지, 못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지나쳐서 그러려니 한다


  물론, 위에 이유로 싫어하는 것도 확실히 이해는 간다. 나도 가끔 사소한 설정 때문에 글을 보다가 접은 게 상당하다. 소설은 워낙 다른 웹툰이나 다른 문화들보다는 대체제가 상당히 많다 보니 사소한 이유로 하차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암튼, 외적인 이야기는 그만하고, 이 소설의 내용은 현대의 주인공이 한 게임을 골수처럼 하다가 많은 엔딩을 봤으니, 이번에는 색다른 재미로 검술+연금술이라는 트롤 캐릭터를 만들어서 플레이를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그 캐릭터에 본인이 들어가고 게임세상을 겪게 된다


  하필이면, 게임에 들어와도 정상적인 캐릭이 아니라 이런 트롤 캐릭을 골라서 좌절을 많이 하는 주인공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게임을 수 년동안 해왔던 지식은 어디 가는 게 아니라서 그래도 잘 성장한다. 그리고 진엔딩에 대해서 떡밥들을 뿌리고 흥미를 잘 유도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꽤 무난한 글에 연참까지 하루에 몇 편씩 올리니 노블에서 1등을 해도 크게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을 한다. 이런 글보다 못한 글이 1위를 했던 경우가 심심찮게 있다 보니 이 정도 쯤이야... 


  보면서 이런 비슷한 소설로 얼마 전에 완결이 난 새 게임을 시작합니다가 떠올랐다. 비슷한 설정에 나름 캐릭터 묘사를 잘했던 글로 기억했는데, 이번에 완결이 났으니, 그것도 마저 보고 리뷰를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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