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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카카오 페이지

[리뷰] 내 장비창 무한 -첫 인상 보다는 괜찮음-

by 티오_ 2017. 3. 10.

 내 장비창 무한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기다리면 무료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작가가 마교졸개라는 필명을 쓰고 있는데, 제목이 직관적이라서 지나가면서 종종 보이던 작가였다. 역시 이런 제목과 필명은 기억에 남기는 좋다. 다만, 눈에 띄는 것은 좋은데, 이제는 제목 보고 거르는 것은 많이 불가능해졌다.


  이렇게 된 이유는 워낙 지뢰가 많고, 시간 낭비를 하지 않기 위해 베스트만 보는 독자들의 행동도 한 이유 중에 하나일 것이다. 나만 해도 웬만하면 그냥 베스트 글쪽에서 신작을 찾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작가들도 어떻게든 베스트에 가려면 조회수를 늘려야 하니, 점점 제목이 자극적으로 변해 갔다. 작가에게는 눈에 띄고 베스트 순위에 오르는 게 장땡이다.


  암튼, 내 장비창 무한의 첫 인상은 그리 안 좋은 편에 속해도 내 장비창 무한이라는 말은 그냥 현대 레이드물에서 능력자로 각성을 한 뒤, 장비 창을 중첩 가능하다는 이유로 제목을 지은 것 같다. 작가가 무난하게 지을 수도 있었을 건데, 어그로를 위해 저렴하게 제목이 책정된 것 같다


  주인공의 장비창은 제약이 꽤 많아서 무한 보다는 무기, 방어구 중첩 능력자가 맞는 것 같다.


  그것을 제외하면 딱히, 크게 특이할 것 없이 방송으로 종종 보스몹 레이드 같은 것들도 종종 뛰고, 다른 소설과 구별되는 큰 장점은 없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보고서 크게 눈에 띄게 흐름이 안 좋지도 않고 일정한 편이다


  소설의 진행속도는 차근차근 진행이 되는 편이다. 현대 레이드물이 아직 질리지 않고, 주인공의 능력이 참신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끌린다면 보면서 재밌다고 느낄 만한 소설이다


  근데 초반부터 발암전개가 있었는데, 요새는 웬만해서는 발암전개를 봐도 무덤덤한 편이었는데, 특이하게도 장비창 무한에서는 오랜만에 보면서 답답함을 느껴서 그건 신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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