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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노블레스 -취향 맞으면 추천글

[리뷰] 풍운무림전 -노루표 무협지-

by 티오_ 2018. 7. 5.

  풍운무림전은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112화까지 연재 중이며 작가는 사바트라는 필명을 쓰고 있는 작가다.

 

  노루표, 노루표 무협지라는 소리만 들었지, 무슨 뜻인지는 몰랐는데 노루표를 반대로 읽으면 단어가 나온다

 

  노루표 혹은 떡협지라고 부르는 무협지 답게 스토리적으로 그리 특별하다고 말할 것은 없는 편이다. 사실, 대부분은 무협이 세계관이 한정되어 있어서 새삼스럽지는 않은 이야기이기는 하다.

 

  요새 나오는 무협들은 그냥 작가의 특색만으로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 같다

 

  그런 면에서 풍운무림전도 작가 필명을 가리고 본다고 해도 바로 사바트가 떠오를 정도로 노골적인 묘사와 상남자 특징, 아니, 쌍놈 특징이 묻어 나온다.

 

  작가가 인외마경 쓰면서 그나마 양지에 올라가려고 하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내려온 게 풍운무림전이다.

 

  풍운무림전은 작가 소설 중에서 중간 수위라고 보면 된다. 가장 높은 수위로 리밐뷁(리미트 브레이커)라고 있긴 한데 그건 논외다. 그건 사탄도 이건 좀...’이라고 하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지을만한 작품이다.

 

  최근에 레드에이어 작가마저도 양지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사바트 작가는 다시 내려오니 무척 대비가 된다.

 

  유명한 작가들이 다들 양지로 나아가려고 하는데 유일하게 조아라의 시절의 특색을 가지고 연재를 하는 걸 보니 오히려 이게 조아라 노블의 특징이었는데.. 라는 생각도 들기는 한다.

 

 

  정작, 리뷰라면서 소설 내용은 그리 안 쓰기는 했는데, 사실 스토리적으로 쓸만한 내용이 없기도 하다. 흔한 정파+사파+3세력 구도에다가 사바트 작가 소설의 특징정도..

 

  쌍놈의 특징이 그대로 묻어나서 작가 특징만이 유일하게 보이는 무협 소설이었다.

 

  필명 가리고 보고도 알아 맞출 수 있는 특색을 가진 작가는 드문데, 사바트 작가는 그런 특색 하나 만큼은 뛰어난 편이다. 물론, 어딘가에서 대놓고 말할 이야기는 아니긴 하다. 

 

  그래서 리뷰를 올릴까말까 고민도 했던 소설이다. 근데, 최근 신작 중에 볼만한 소설이 넘모 없어서 리뷰 건덕지도 없어서 그냥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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