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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카카오 페이지

(문피아,카카오) 더 랩스타(The Rapstar) 감상 후기

by 티오_ 2016. 3. 1.


  더 랩스타(The Rapstar)는 조아라, 문피아, 카카오 페이지 온갖 플랫폼에서 연재중인 글이다. 일단 더 랩스타는 무료 부분만 보고 쓰는 글이다. 원래 리뷰를 쓸 때는 거의 최신화까지 읽고 대부분 쓰는데 이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지금 쓰게 되었다.


  더 랩스타는 록앤롤이여 영원하라처럼 음악가로서 성공하는 글이다. 다만 그 소재가 이번에는 랩이다. 이걸 읽게 된 계기도 가끔 인터넷에서 추천 글들을 볼 때 더 랩스타의 추천이 꽤 많아서 보게 되었다. 그런데 무료부분까지만 봤는데 그렇게 추천 받을 만한 글인가 생각이 든다. 구매 수들을 봐도 그렇게 호평받을 만한 글은 아닌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일단 의문이 드는 것은 소설 내에서 랩의 원류를 소개하는데 랩을 반항의 아이콘으로 소개하는데 한국 인물이 랩이 라는 원류와는 상당히 거리가 멀다. 미국에서야 인종차별과 양극화로 인한 빈민가와 서로 랩퍼들끼리 디스를 하는 일들이 많다


  하지만 한국에서 랩으로 디스를 하기에는 서로 한 다리 거치면 알게 되는 좁은 음악계다. 미국에서야 워낙 넓으니 서로 안 만날 생각하고 상당히 촌철살인 급에 디스를 해도 상관없지만 한국은 무척 좁은 나라다. 음악계에서 일하다 보면 서로 지나가다 볼 일이 많을 텐데 그렇게 디스를 하고 만나게 되면 서로 뻘쭘할 것이다. 


  게다가 인종차별 같은 거나 빈민가의 양극화도 미국보다도 덜하기는 하지만 넣으려면 충분히 넣을 수 있긴 한데 주인공 배경이 그런 것과 상당히 거리가 멀다. 저런 랩의 설명과 주인공의 배경, 성격 이런 것이 랩하고 상당히 거리가 멀다.


   그리고 제목을 보면 미래에는 엄청난 랩스타가 될 것인데 감동을 준다는 느낌도 잘 와 닿지 않는다. 작가의 설명대로 랩은 거의 가사로만 승부하는 노래다. 그런데 작중 내에 가사를 본다고 크게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없다


  가사 같은 부분은 음악소설 같은 걸 볼 때도 많이 오글거려서 무협의 초식 보듯이 스킵에 가깝게 보던 나여서 그런 걸 수도 있다. 게다가 랩에 관한 판타지이므로 주인공은 거의 랩으로는 최고의 스타를 향해 갈 것이다. 그런데 이걸 작가가 표현할 수 있을까? 가사가 전부인 랩으로?


  뭐, 이런저런 의문이 이렇게 많이 들었다. 그래서 무료 부분만 보고는 크게 기대할 만한 요소는 없어서 보류를 하고 있다. 이거 혹시 나중 가면 성역의 쿵푸처럼 막 확 터지는 그런 소설인가? 읽은 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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