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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편결 소설 -취향 맞으면 추천글-

아카데미에서 살아남기 -중간에 좀 그랬지만 나쁘지는 않았던-

by 티오_ 2022. 7. 18.

아카데미에서 살아남기 표지 및 간단 리뷰
아카데미에서 살아남기 표지 및 간단 리뷰

  아카데미에서 살아남기는 문피아, 시리즈 등에서 볼 수 있는 소설입니다. 250화로 완결이 났고, 지금 외전 가끔씩 연재가 되고 있습니다. 작가는 코리타라는 필명을 쓰고 있습니다.

 

  소설의 내용은 흔히 볼 수 있는 자기가 하던 게임에 아카데미에서 유명한 망나니로 빙의를 하는 소설로 기숙사에서 퇴출 돼서 말 그대로 숲 속에서 생활을 하며 아카데미에서 살아남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상태창도 있고, 게임을 했던 지식을 활용합니다.

 

  사실, 흔하다고는 했지만 완결까지 난 걸 생각해보면 아카데미물 유행할 쯤에는 이 소설이 선두주자에 해당합니다. 뭐.. 진정한 아카데미물 유행이 언제냐 하면 꽤 오래 거슬러 올라갈 것 같지만요..

 

  아무튼, 숲속에서 살림 차리는 장면이나 아카데미 사건을 게임식으로 구성을 해서 꽤 이색적인 느낌이 드는 소설입니다. 그래서 좀 더 상상하기 편하다고 할까요? 그래서 연출이 좀 특색이 있습니다.

 

  다만, 그 중간에 Thank You사건으로 연출 쪽도 개같이 말아 먹은 적이 있긴 합니다. 지금은 수정이 돼서 땡규는 사라졌지만 그 에피소드의 결말이나 구성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 에피소드 이야기를 듣고 안 좋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뭐.. 좀 과장이 있거나 전개가 마음에 안 들어서 그냥 독자들이 뿔 난 것 아닌가 싶었는데 그냥 개연성이 망했습니다.

 

  이게 정상적으로 이해가 되려면 주인공은 죽을 정도의 피를 흘리고 있는 애에게 무리한 요구를 한 사이코패스가 됩니다. 즉, 알아보지 못하는 게 이상한 상황이죠.

 

  그래서 이 에피소드를 보고 난 뒤에 드는 생각은 작가가 평범한 것은 싫어서 독특한 것을 추구하다가 사고 난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반전병? 

 

  에피소드가 불호가 가득한 내용이라도 깔끔했으면 모르는데 억지 부리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 아 소설의 특징으로는 캐빨이 상당히 좋습니다. 캐릭터들 사연도 좋고 캐릭터들 개성이 신선하다고 할 것은 아니지만 맛깔나게 잘 그렸습니다.

 

  그리고 1~3장까지는 좋았고 그리고 3~5장 사이에서는 본격적인 메인 스토리가 진행이 안 될 때는 좀 늘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게 꽤 길기도 하고요.

 

  1~3장까지 에피소드에서는 캐릭터들 간의 깊어지는 관계나 배경들이 메인 에피소드가 진행이 안 되도 볼만했는데.. 3장 이후에는 더 신선할 것도 없고 5장 내용이 유추가 되기도 해서 늘어지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보면서 '이렇게 늘어지는 데 '5장(마지막 에피소드)에 가서도 괜찮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가기 전까지가 문제였지 그나마 5장은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완결이 났습니다. 주인공이 아카데미에 빙의를 하게 된 계기도 나오고 나름 잘 끝났습니다.

 

  3장 후반부를 빼고는 메인 에피소드들은 좋은 편입니다. 

 

  그래서 아카데미에서 살아남기를 간단히 요약을 하면 캐빨 좋고, 게임식 연출이 독특한 소설입니다. 대신, 3장부터는 아쉬운 부분들이 꽤 보였던 소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쉬운 부분도 있어서 이걸 추천 글에 올릴지 고민되기도 하는데.. 올려놓고 저는 글래스트 토벌전까지는 추천할만하다 정도로 마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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